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함안군, 전통과 화합으로 새해 연초행사 잇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소원지 걸어 복 기원하는 군민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새해를 맞아 군민이 함께 모여 새 아침을 여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단순한 연례행사를 넘어 지역의 안녕과 화합,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새해의 함안은 늘 '사람이 함께하는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조근제 경남 함안군수가 2026년 해맞이 행사에 참여해 북을 치고 있다.[사진=함안군] 2026.01.06

◆새해 다짐으로 여는 '해맞이 행사'

해맞이 행사는 매년 1월 1일 함안군청 앞에서 열린다. 2000년부터 이어져 온 군민 참여형 행사로, 해가 떠오르는 순간을 함께 나누며 한 해의 희망을 다짐하는 상징적 자리다.

해맞이 행사는 통일기원제를 시작으로 북울림과 화천농악 공연이 이어지고 군수의 신년사를 통해 새해 군정 방향을 공유한다. 이후 떡국을 나누며 덕담을 전하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된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소망을 마음에 담고 충의탑 참배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며 경건하게 새해를 연다.

2026년 병오년에도 군은 군민과 함께 해맞이 행사를 이어가며 "같은 자리에서 그러나 매번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겠다"는 뜻을 밝혔다.

◆불꽃으로 액운을 태우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에는 함안군 전역에서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생솔가지로 쌓은 달집에 불을 붙이며 한 해의 액운을 태우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 풍속으로, 군민이 함께 하는 대표적인 세시 행사다.

달이 떠오르면 불길이 치솟고 군민들은 소원지를 달집에 걸어 올린다. 연기가 높이 올라갈수록 길하고, 달집이 잘 타오를수록 풍요로운 해가 된다는 믿음이 전해진다. 달집태우기 행사에서는 지역 예술공연과 고유제, 대동놀이가 함께 펼쳐져 공동체의 흥과 결속을 더한다.

◆지역의 단합을 상징하는 '칠원고을줄다리기'

삼칠지역(칠원읍·칠서면·칠북면)을 중심으로 열리는 칠원고을줄다리기는 함안의 대표 민속축제다. 농경사회로부터 이어진 풍년 기원 행사로 500동의 짚으로 꼰 지름 1m, 길이 130m, 무게 40톤 규모의 거대한 줄을 만들어 '청룡'과 '백호' 두 편으로 나눠 당긴다.

약 3000명의 주민이 동참하는 줄다리기는 승패보다 함께 준비하고 웃는 과정에 의미가 있다. 줄을 나누어 갖는 풍습에는 "액운이 사라지고 복이 들어온다"는 믿음이 깃들어 있다.

해맞이에서 떠오르는 해, 정월대보름의 불꽃, 줄다리기의 거대한 함성은 함안의 새해를 상징하는 장면들이다. 함안군은 연초행사를 통해 전통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군민의 참여와 나눔을 통해 공동체의 생명력을 되살리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