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신년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변화 예측·적시 대응하는 것은 생존의 문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전 최우선·내실 경영으로 글로벌 경쟁 대응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항공·물류 통합을 앞두고 "변화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적시에 대응하는 것은 생존의 문제"라며 강한 위기 인식을 드러냈다. 통합 대한항공과 통합 진에어 체제 전환을 앞둔 만큼, 장밋빛 전망보다는 냉철한 현실 인식 아래 체질 개선과 안전 최우선, 내실 중심 경영으로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조 회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 환경을 "다른 어느 해보다도 힘든 환경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나가야 하는 시기"로 규정했다. 그는 "팬데믹의 기저효과도, 공급망 문제 해결도, 폭발적인 수요 증가도 기대하기 힘든 시기"라며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는 비정형적이고 주기 또한 더욱 짧아지고 있는 만큼 변화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적시에 대응하는 것은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그룹 외형 확대 이면에 존재하는 구조적 부담도 짚었다. 그는 "그룹의 몸집이 커지고 복잡한 변수들도 늘어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의사 결정을 위한 시간은 길어지고 있다"며 "타성에 젖어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한다면 갑작스러운 변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문제의식 속에서 조 회장은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통합 대한항공은 240여 대, 통합 진에어는 60여 대의 항공기를 운영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캐리어로 거듭날 것"이라며 "한진 또한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대표주자라는 타이틀을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으로서 전 세계 전자상거래 사업자들을 위한 통합 물류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항공부문 통합의 실질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통합 대한항공으로,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을 통합 진에어 체제로 재편하는 작업을 본격화한다. 항공과 육상 물류 부문 간 연계를 강화해 글로벌 네트워크 전반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조 회장은 안전 경영 강화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안전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이자 존재 이유"라며 "안전에 있어서는 작은 틈도, 어느 하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에는 고객과 우리 임직원 모두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보호하는 것 또한 포함된다"며 "임직원 모두가 정보 보안의 담당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살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실 중심 경영에 대한 메시지도 분명했다. 그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환경 속에서 효율과 혁신 없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며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은 한정적인 만큼 효율성은 극대화하고 낭비 요소는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용 자원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재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올 한 해는 매우 바삐 움직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항공부문 계열사는 올해를 통합을 위한 준비 단계가 아니라, 사실상 통합과 동일한 수준으로 만들어 적응하는 기간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다른 조직과 문화 속에서 일해 온 구성원들이 '너와 나'가 아닌 '우리'라는 인식으로 하나가 될 때 1+1 이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하늘길과 물류 영토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긍심과 책임감이 우리를 하나로 묶는 힘이 될 것"이라며 "임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룹 가족 모두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한진그룹 임직원 여러분, 희망찬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변함없이 한 해의 시작을 여러분과 함께 맞이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합니다.

2026년 병오년은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붉은 말이 상징하는 역동성과 뜨거운 열정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도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한진그룹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변화와 확장을 이어나간 시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 물류산업의 길을 개척한 한진그룹은 새 CI와 그룹의 미래 비전을 통해 100년 기업 그 이상의 영속을 다짐했고, 대한항공 또한 새로운 CI와 기업 가치 체계를 선포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계열사들을 그룹의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며 그룹의 외연도 한층 커졌습니다.

물론 쉽지 않은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산발적인 국지적 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졌고, 각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수요 감소도 현실화됐습니다.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인 한진그룹의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가, 환율 등 외부 지표들도 우호적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한진그룹은 충분히 자랑할만한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 덕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해는 다른 어느 해 보다도 힘든 환경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나가야 합니다. 팬데믹의 기저효과도, 공급망 문제 해결도, 폭발적인 수요 증가도 기대하기 힘듭니다.

게다가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는 비정형적이며, 주기 또한 더욱 짧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변화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적시에 대응하는 것은 생존의 문제와 직결됩니다.

하지만 그룹의 몸집이 커지고 복잡한 변수들도 늘어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의사 결정을 위한 시간은 길어지고 있습니다. 만약 타성에 젖어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한다면, 갑작스런 변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에 잡히지 않는 장밋빛 전망보다는 냉철한 현실감각과 문제의식이 필요합니다. 이에 임직원 여러분께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시야를 넓히고 체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통합 대한항공은 240여 대, 통합 진에어는 60여 대의 항공기를 운영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캐리어로 거듭납니다. (주)한진 또한 대한민국 물류산업의 대표주자라는 타이틀을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으로서 전 세계 전자상거래 사업자들을 위한 통합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한진그룹의 경쟁 상대는 대한민국 내에서가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찾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트렌드를 면밀하게 읽고 거시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빠르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기 위해서 주기에 상관없이 수시로 전략 과제를 도출해 체계화하고, 수치로 계량화할 수 있는 목표를 달성하는 촘촘한 프로세스를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로, 항상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업무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안전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이자 존재 이유입니다. 모든 경영 활동의 출발점이자, 고객 신뢰의 근간입니다. 제가 매년 안전이라는 키워드를 거듭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물론 모든 그룹사에서 절대 안전문화의 가치가 뿌리내리고 있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과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가 안착해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에 한진그룹이 안전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에 있어서는 작은 틈도, 어느 하나 소홀함도 없어야 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안전에는 고객과 우리 임직원 모두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보호하는 것 또한 포함됩니다. 공고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 임직원 여러분 모두의 동참이 필요합니다.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정보 보안의 담당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절대적인 안전을 위해 임직원 모두 안전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각인해주시고, 단순한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닌 일상 속에서 실천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세번째로, 내실을 다지기 위한 각고의 노력에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환경 속에서 효율과 혁신 없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부단한 노력으로 내실을 다져야 합니다.

숨가쁜 경쟁 속에서 시장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안전과 서비스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병행해나가고 네트워크 확장도 이뤄내야 합니다. 모두 탄탄한 재무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효율성은 극대화하고 낭비 요소를 제거해야 합니다. 가용 자원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재배치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임직원 여러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입니다. 한진그룹이 더 큰 경쟁력을 갖추고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2026년은 한진그룹 역사에 도전과 동시에 새로운 기회의 해가 될 것입니다.

한진그룹 항공부문 계열사들의 통합작업 마무리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 대한항공'으로,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통합 진에어'로 각각 거듭나게 됩니다. 이와 함께 그룹의 육상 물류·운송부문도 통합 재편된 항공부문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국내외를 넘어 끊김없이 연결되는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종합 물류 그룹으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2026년 한 해는 매우 바삐 움직이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특히 항공부문 계열사는 올해를 통합을 위한 준비가 아닌, 사실상 통합과 동일한 수준으로 만들어 적응하는 기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한 몸과 같이 움직이다가, 통합 시점부터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오랫동안 다른 문화 속에서 일해온 회사와 회사, 사람과 사람이 하나가 되고 1+1을 넘어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마음으로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빠른 변화 속에서 때론 서로의 생각이 다르거나,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마주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하늘길과 물류영토 확장에 일조하고 있다는 자긍심, 고객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과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책임감, 그룹의 본질인 수송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명감, 달리 살아왔지만 같았던 그 마음들은 우리 모두가 하나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모두 같은 꿈을 향해 걸어가는 동료로서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준다면 혁신으로 인류의 더 나은 삶과 지속가능한 번영을 이끌고, 연결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임직원 여러분 모두 한 마음으로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진그룹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묵묵히 걸어온 길은 힘차게 날아오를 기반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 또한 처음 한진그룹 회장으로 취임했을 때의 마음을 항상 되새기며 임직원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한진그룹 가족 모두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랑하는 한진그룹 임직원 여러분, 늘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