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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오세훈 "강북 활성화·주택공급 지속…삶의 기반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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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장거점 '강북전성시대' 개막"
"2031년까지 주택 31만 호 공급"
"용산·잠실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 서울은 큰 방향을 잃지 않는 도시, 혁신을 향해 속도를 내면서도 시민의 삶을 놓치지 않는 도시로 힘차게 도약 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올해를 돌아보며 "시민들의 선택과 참여로 서울의 풍경과 시민의 일상이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했다"고 평가했다.

그 성과로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과 100만 명 넘는 시민이 이용한 '서울형 키즈카페', 배움의 격차를 줄여주는 교육사다리 '서울런' 등을 언급하며 시정핵심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이 결실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또 '매력특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한 '정원도시', '그레이트 한강프로젝트'의 가치 소개와 함께 올해 서울시 10대 뉴스 1위를 차지한 '서울야외도서관', 지하철 역사에 조성된 '펀스테이션'을 서울 생활의 새 얼굴로 꼽았다.

오 시장은 "주말마다 멀리 가지 않고 서울에서도 충분히 즐거운 일상을 즐길 수 있다는 시민의 자부심이야말로 '매력서울'의 가장 확실한 성과"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그는 2026년 서울시정 방향에 대해 "서울의 판을 다시 짜고, 성장의 방향을 바로 세우며, 삶의 기반을 흔들림 없이 지키는 것"이라며 '진정한 변화의 시작'이라고 천명했다.

내년 핵심 화두로는 '다시, 강북전성시대'와 '주택공급'을 내세웠다. 오 시장은 "강북이 살아야 서울이 커지고, 서울이 커져야 대한민국이 전진한다"며 "서울의 중심축인 강북을 활성화하고, 균형을 넘어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켜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운지구 복합개발'을 신호탄 삼아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창의적 도심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강북횡단선 재추진', '강북횡단지하고속도로 건설'을 통한 교통인프라 재편과 2만8000석 규모 '서울아레나', 첨단산업거점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건립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서남권 대개조 계획도 내놨다. 오 시장은 "서남권 준공업지대를 혁신해 일과 여가, 문화와 녹지가 조화를 이루는 직(職)·주(住)·락(樂) 중심으로 변화시키겠다"며 "서울은 동서남북 각자의 강점을 살려 서로를 끌어주고 밀어주는 도시, 함께 커지고 함께 책임지는 하나의 수도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재개발·재건축의 선순환을 이어가며 '공급은 멈추지 않는다'는 확고한 원칙을 견지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2031년까지 총 31만 호를 공급해 주택 가격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글로벌 경쟁력과 디지털 혁신, 시민 안전이 함께 작동하는 미래 지속 가능성을 설계하는 도시, 위기에 강하고 변화에 앞서는 서울을 통해 '진정한 미래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용산을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로, 잠실은 전시·MICE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가장 약한 이에게 도시의 따뜻한 품이 먼저 향해야 한다며, 필요한 돌봄과 지원이 제때 정확히 닿도록 안전망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6년에도 시민의 기대와 신뢰를 나침반 삼아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희망과 활력으로 가득찬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힘과 속도, 그리고 열정을 상징하는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붉은 말은
천리를 달리는 '천리마'로 불렸습니다.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 앞에서도 거침없이 달리고,
잠시 멈춰 설 때에도 고개를 높이 들어
끝내 기개를 잃지 않는 존재였습니다.

2026년, 서울은 바로 이 붉은 말의 기상을 품겠습니다. 주저하지 않고 나아가되, 큰 방향은 결코 잃지 않는 도시
혁신을 향해 속도를 내면서도 시민의 삶을 놓치지 않는 도시
그런 서울로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
불안정한 세계 경제와 거친 시대의 파도 속에서도각자의 자리에서 삶과 터전을 묵묵히 지켜내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서울을 움직이는 힘은 언제나 시민 여러분에게서 나옵니다.
이 도시의 번영을 만든 주역도,
앞으로의 미래를 열어갈 주인공도
바로 시민 여러분입니다.

지난 4년 서울의 풍경과 시민의 일상은
요란하지 않지만 분명하게,
그리고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해 왔습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선택과 참여가 만든 위대한 성과입니다.
[동행(同行)]

민선 8기 서울시정의 출발점은 분명했습니다.
'약자와의 동행'.

서울은 혼자 앞서가는 도시가 아니라,
함께 꿈을 꾸고 함께 성장하는 도시여야 합니다.
그 원칙 위에서 시정을 운영해 왔고,
서울은 한 걸음 더 단단해졌습니다.

3,600호 이상 공급된 '미리내집'은,신혼부부가 서울에서의 미래를
다시 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탄생응원서울'로 조성한 서울형 키즈카페는
10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이용하며아이에게는 첫 번째 사회가,
부모에게는 잠시 숨을 고르는 '쉼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3만 6천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서울런'은
배움의 격차를 줄이고 꿈의 출발선을 다시 세운
귀중한 교육 사다리로 그 역할을 확고히 했습니다.

250만명 넘는 시민이 '손목닥터9988'로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있습니다.
앱 이용자의 1인당 의료비 증가 폭이
평균보다 4만 5천 원 낮게 나타났다는 사실은,
이 정책이 방향뿐 아니라
효과 또한 옳았다는 분명한 증거입니다.

하루 평균 72만 명이 사용하는 '기후동행카드'는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고,
이제는 대한민국 대중교통 정액제의 표준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서울이 달라졌다."
시민 여러분이 건네는 이 한마디에는
행정이 도시를 바꿨다는 효능감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이룬 가장 값진 결실입니다.

도시의 경쟁력은 눈에 보이는 하드웨어 위에,
시민의 일상에 스며든 소프트웨어를 더할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서울은 회색의 도시에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녹색의 도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걷는 길마다 바람이 흐르고,
고개를 들면 풍경이 달라졌습니다.

생활권 5분 거리마다 정원을 확충했고,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는
1,000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도심 속 푸르름을 오롯이 누렸습니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로 자연성을 회복한 한강은 한강버스 개통을 통해 문화·관광‧교통이 결합한
서울의 대동맥이자,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각 지천 곳곳에 조성된 16곳의 수변활력거점 덕분에
이제 서울의 물길은 스쳐 가는 풍경을 넘어
시민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광장에서 독서를 즐기는 '서울야외도서관',
지하철역에서 여가를 즐기는 '펀스테이션'처럼
이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풍경이
서울 생활의 새로운 얼굴이 되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이면 충분하다." 바로 이 시민의 자부심이야말로
'매력 서울'의 가장 확실한 성과입니다.

10년 만에 다시 서울시장으로 돌아왔을 때, 서울은 여러 면에서 정체돼 있었습니다.

재개발·재건축의 선순환 구조가 흔들려주택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규제와 갈등은 혁신의 발목을 잡았고,
행정의 속도는 불필요한 이해관계에 묶여 있었습니다.그 결과, 도시 경쟁력 순위는 하락을 거듭했습니다.
지난 4년은,
이 '잃어버린 10년'을 되돌리기 위해사력을 다한 시간이었습니다. 멈춰 선 서울을 다시 움직이고,도시의 심장에 동력을 되살리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시민 여러분의 신뢰와 지지가 있었기에
서울은 다시 미래를 향한 출발선에 설 수 있었습니다.

신속통합기획을 중심으로 170개의 정비사업 구역을 지정하고, 24만 5천 세대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토대를 다졌습니다.도시 경쟁력 역시 세계적인 수준으로 차분히 회복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시계는 다시 역동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울러 '서울시 바로 세우기'를 통해
특정 소수의 이해관계와 목소리가
시정을 좌우하던 시대를 끝냈습니다.
서울의 주인은 오직 시민입니다.
그 누구도 특권과 반칙으로
시민의 권익 위에 설 수 없다는 원칙을
시정의 중심에 다시 세웠습니다.
Ⅳ. 서울의 진정한 변화

서울은 이제 도약할 준비가 된 도시입니다.미래로 전진할 충분한 에너지를 갖춘 도시입니다.우리가 시작한 변화는 이제 막 본궤도에 올랐을 뿐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시작하게 해주신 이 변화가
단 한 걸음도 후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저는 이 자리에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6년, 서울 시정의 방향은 명료합니다.
서울의 판을 다시 짜고,
성장의 방향을 바로 세우며,
삶의 기반을 흔들림 없이 지키겠습니다.

수십 년간 누적된 서울 강남·북의 격차는 균형발전이라는 구호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과제입니다.

강북을 더 이상 '베드타운'으로 두지 않겠습니다.
서울의 중심축인 강북을 활성화하고, 균형을 넘어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되는'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열겠습니다.

강북이 살아야 서울이 커지고,
서울이 커져야 대한민국이 전진합니다.

그 신호탄은 세운지구 복합개발입니다. 남산에서 종묘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조성해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창의적 도심으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일터와 삶터, 여가와 녹지가 어우러진 강북 대전환의 상징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교통 인프라도 근본부터 재편하겠습니다. 교통소외지역인 강북의 동-서를 잇는
강북횡단선을 다시 추진하고, 도시개발을 저해하며 소음·분진까지 유발해 온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는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겠습니다.
대신 그 자리에는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가 들어섭니다.

이 변화는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강북 전역의 잠재력을 하나로 잇는 거대한 연결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창동, 상계 등 동북권은문화와 바이오산업의 일자리를 찾아
청년들이 몰려드는 미래형 경제 중심지로 거듭납니다.

2만 8천석 규모의 서울아레나는
K컬처가 새로 뻗어 나가는 전초기지가 될 것입니다.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에는
디지털·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 창업·투자 생태계를 구축해
서울의 새로운 첨단 산업 거점으로 키워가겠습니다.

강북의 주거환경도 달라집니다.
오랜 시간 지연된 백사마을 재개발을 본격화하고,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으로
노후 주거지를 단계적으로 정비하겠습니다.

서남권의 대개조를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준공업지대 혁신으로 미래형 업무‧창업 공간을 확보하고,가로숲과 공유정원을 통해
회색 일터에 초록의 여유를 더하겠습니다.
일과 여가, 문화와 녹지가 조화를 이루는
직(職)·주(住)·락(樂) 중심의 서남권을 완성하겠습니다.

어디에 살든 기회의 문은 같은 크기로 열려 있어야 합니다.

서울은 이제 동서남북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서로를 끌어주고 밀어주는 도시,
함께 커지고 함께 책임지는
하나의 수도로 나아갈 것입니다.

주거는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기본입니다.

최근 주택 시장은
여러 정책 변수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졌고,
그 부담은 민간사업자에게,
그 걱정은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시민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서울이 중심을 잡겠습니다.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개발·재건축의 선순환을 이어가며
어떤 변수 앞에서도 '공급은 멈추지 않는다'는
확고한 원칙을 견지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중앙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여,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해법을
선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약속드린 2만 3천 호 착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2031년까지 총 31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주택 가격의 불안을 공급의 안정으로 풀겠습니다.

현실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공급 해법을 끝까지 밀고 나가
시민 여러분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확실한 희망을 심겠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
나아가 50년을 내다보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지금의 편의가 아니라 미래의 지속가능성을 설계하는 도시,
위기에 강하고 변화에 앞서는 서울을 준비하겠습니다.
첫째,
공간의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용산은 국제업무와 금융 기능을 갖춘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로,
잠실은 전시·컨벤션·관광·스포츠가 융합된 세계적인 MICE 거점으로
완성하겠습니다.
한강은 산업과 문화, 관광과 일상이 공존하는 글로벌 브랜드 공간으로 다시 도약할 것입니다.

서울은 이제
세계가 머물고, 투자하고, 다시 찾는 도시로
매력과 경쟁력을 동시에 배양하고 있습니다.

둘째,
AI·디지털 전환을 도시의 성장 엔진이자 시민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도시 운영 전반에 데이터와 AI를 도입해
AI 기반 교통 신호체계, 재난 예측 시스템,
도시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하겠습니다.

AI혁신지구 조성과 산업 전반의 AX 전환을 통해
제조와 유통, 금융과 돌봄까지
도시 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술이 새로운 불평등을 낳지 않도록,
디지털 격차 해소와 교육 지원에도 책임 있게 나서겠습니다.

셋째,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전 도시 서울로 진화하겠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폭우와 폭염, 대형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그 어떤 정책보다 앞서는 책무입니다.

노후 상‧하수관과 지하철 등
도시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AI 기반 예측·경보 체계, 스마트 CCTV, 지능형 재난대응 시스템을 확대해
위험은 사전에 감지하고,
사고는 선제적으로 차단하겠습니다.

서울은 이제
글로벌 경쟁력과 디지털 혁신, 시민 안전이 함께 작동하는
진정한 '미래특별시'의 조건을 하나씩 완성해 가고 있습니다.

도시의 따뜻한 품은 가장 약한 이에게 먼저 향해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고단함을 감내하는 시민들이
더 이상 혼자 버티지 않도록,
서울이 먼저 손을 내밀겠습니다.

'청년·여성·노인'이라는 큰 틀의 분류를 넘어,
심야에 홀로 일하는 "심야노동청년",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돌보며 일까지 병행하는 "더블케어여성",
관계의 단절로 외로움 속에 머무는 "1인가구노인"까지
각자가 처한 삶의 조건과 상황을 더 세밀하게 살피겠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필요한 돌봄과 지원이
제때, 정확히 닿을 수 있도록
도시의 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재편해 나가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단 한 분의 시민도 놓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Ⅵ. 맺음말

말이 달릴 때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
馬不停蹄(마부정제).

2026년, 서울은 이 붉은 말의 기상처럼,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떤 난관도 돌파할 수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오직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를 나침반 삼아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2026년,
서울은 명실상부한 '미래특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그 영광스러운 길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걷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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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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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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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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