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와 삼척루지(주)는 지난 27일 원덕읍 임원리 일원에서 '삼척루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삼척루지 조성사업은 원덕읍 임원리 수로부인헌화공원 인근에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루지 체험시설을 조성하는 민간 투자사업으로, 무동력 바퀴 썰매를 타고 경사면을 내려오는 루지를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삼척루지는 바다와 인접한 입지를 살린 해안 조망형 루지 시설로 조성돼 기존 내륙형 루지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사계절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삼척루지 조성으로 연간 약 70만 명의 관광객 유입과 함께 지역민 일자리 창출,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진석 관광개발과장은 "삼척루지 조성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간 투자 유치의 모범 사례로서 삼척을 동해안 대표 체험형 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향후에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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