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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휴먼타운·송현 문화공원·개봉역 청년주택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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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동 휴먼타운: 특별건축·리모델링활성화 구역 지정, 저층주거지 맞춤형 정비
송현 문화공원·주차장: 문화공원 2만6천㎡ 조성, 지하주차장 포함 문화거점 구축
개봉역 역세권: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 공급, 공공산후조리원 생활SOC 확충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구로구 구로 휴먼타운에 대한 저층주거지 맞춤형 정비사업이 가속화 되고 종로구 송현동에 짓는 넓이 2만6000㎡ 문화공원이 지하주차장 360면을 포함한 문화거점으로 구축된다. 또 구로구 개봉역 역세권에는 공공산후조리원이 있는 청년·신혼부부용 공공임대주택 299가구가 공급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제17차 건축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구로구 휴먼타운 2.0 시범사업', '송현 문화공원·주차장 조성사업', '개봉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총 3건의 심의가 모두 가결됐다.

이번 결정으로 ▲구로동 저층주거지 정비기반 구축 ▲송현동 도심녹지문화공간 조성 ▲개봉역 일대 청년층 공공임대 299가구 공급 및 생활SOC확충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며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먼저 구로동 휴먼타운 2.0 시범사업 대상지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됐다. 구로동 84번지 일대는 저층주거지와 근린생활시설이 혼재하고 노후도가 높아 2023년 12월 휴먼타운 2.0 시범사업지로 선정됐고 2024년 10월 살구마을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일부로 지정됐다.

구로동 휴먼타운 2.0 시범사업 구상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휴먼타운 2.0은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에서 신축·리모델링 등 개별 건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특별건축구역․건축협정집중구역․리모델링활성화구역 지정 등에 따른 건축기준 완화와 이차보전 등 금융지원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정비·조성한다.

이번 심의에서 특별건축구역과 리모델링활성화구역이 동시 지정됨에 따라 주민들은 필지 규모와 건축 상태에 따라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특별건축구역'은 용적률을 조례 기준 최대 1.2배까지 완화하고 1층 상가 조성 시 건폐율을 60%에서 70%로 상향한다. 대지 안 공지는 1m에서 0.5m로 완화해 좁은 필지에서도 건축이 가능하도록 했다.

'리모델링활성화구역'은 기존 연면적의 30% 이하까지 증축을 허용하고 건폐율도 조례 기준의 30% 이하까지 완화한다. 조경면적은 법정 기준의 절반만 설치해도 인정된다.

이 지역은 특별건축구역, 건축협정, 리모델링활성화구역 등 3대 건축특례가 모두 적용돼 저층주거지 맞춤형 정비 기반이 마련됐다. 주민들의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종로구 송현동 48-9 일대에 임시 개방 중인 '열린송현녹지광장'이 역사·문화·녹지가 결합된 도심 대표 '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이번 결정으로 문화공원과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지하주차장이 구축된다. 송현문화공원은 녹지(1만8228.04㎡)를 비롯해 광장·도로(6259.37㎡), 바닥분수(291.84㎡), 휴게쉼터(475.68㎡), 커뮤니티센터(718.37㎡) 등을 계획해 도심 속 시민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에는 승용차 270면과 관광버스 90면을 수용하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지하 1층은 방문객과 지역주민을 위한 승용차 주차장, 지하 2~3층은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으로 조성한다.

공원이 지하주차장 인공지반 위에 조성되는 만큼 지하 채광을 위한 개방공간과 덮개 구조물을 활용해 건축물과 공원이 입체적으로 어우러지도록 설계했다. 송현문화공원은 향후 이건희 기증관(가칭)과 연계해 역사·문화·녹지가 결합된 도심 문화관광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현 문화공원·주차장 조성사업 조감도 [자료=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170-33번지 일대 2701㎡에는 지하 5층, 지상 22층 규모로 전용면적 29㎡ 공공임대주택 299가구가 공급되며 공공산후조리원,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이번 결정으로 기존 개봉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민간분양 중심에서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주택 299가구 공급 중심으로 개편됐으며 청년층의 주거안정과 공공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재정비된다.

공공산후조리원과 근린생활시설은 역세권 내 부족한 생활SOC 기능을 보완하고, 지역주민의 일상 편의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개봉역과 경인로를 잇는 지역 활력 거점이자 청년 주거안정과 저출산 지원시설로 집중 조성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구로·송현·개봉 지역에서 저층주거지 정비, 도심 문화공간 조성, 청년공공임대 공급 등이 본격화되며 시민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별 수요에 맞춘 정비·개발을 지속 지원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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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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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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