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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18%↑…상승폭 둔화속 42주 연속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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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세 속 송파·용산·동작·성동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값 견인
성남분당·용인수지·과천·구리 초강세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주 10·15대책 4주만에 반등했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이번 주엔 다시 둔화됐다. 이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42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전반적인 거래 위축 속에서도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와 입지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한국부동산원의 분석이다. 

지난주 전국적으로 상승률이 반등한 것과 달리 이번주에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폭이 둔화됐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11월 4주(11월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0.06%, 전세가격은 0.08% 상승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 0.18% 오르며 지난주(0.20%)보다 둔화된 상승폭을 보였다. 매수수요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송파·용산·동작·성동구가 이끌었다. 송파구는 신천·방이동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0.39% 주간상승률을 보였다.  사당·상도동 구축 아파트값이 오른 동작구가 0.35% 상승률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용산구(0.34%), 성동구(0.32%), 양천구(0.25%)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주 오랜만에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돈 강남구는 이번주에도 0.23%로 서울시 평균을 상회했다. 

수도권 전체는 0.10% 주간상승률을 보이며 지난주(0.13%)보다 낮았다. 경기는 0.08%로 지난주 상승률(0.11%)보다 줄었다. 금곡·수내동 대단지에서 오름세가 나타난 성남 분당이 0.44%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또 용인수지(0.41%)와 과천(0.32%), 구리(0.31%)도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이번주 0.02% 상승률로 지난주(0.04%)보다 줄어든 상승폭을 보인 인천은 연수구(0.06%), 미추홀구(0.04%), 계양구(0.04%), 중구(0.03%)에서 오름세가 나타났다. 

지방(0.01%)도 지난주(0.02%)보다 상승률이 줄어든 가운데 5대 광역시(0.01%), 세종(0.02%), 8개도(0.01%) 모두 상승폭이 둔화됐다. 광역시 가운데는 울산이 지난주와 같은 0.11% 주간 상승률을 이어갔으며 부산은 지난주(0.05%)보다 낮아진 0.03% 주간상승률을 보였다. 지난주 0.06% 올랐던 세종은 이번주 0.02%로 크게 줄어든 상승폭을 기록했다.

8개도에서는 전북이 0.07%로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주(0.10%)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남원(0.23%)과 전주덕진(0.21%), 전주완산(0.20%)에서 높은 상승이 나타났다. 

이로서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107곳에서 105곳으로 줄었으며 보합 지역도 9곳에서 8곳으로 감소했다. 반면 하락 지역은 62곳에서 65곳으로 증가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8%)와 똑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이 지난주와 같은 0.12% 상승률을 나타낸 가운데 서울은 0.14%로 지난주(0.15%)대비 소폭 줄어든 상승률을 보였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에선 역세권·대단지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임차수요가 늘며 상승 거래가 나타났다. 잠원·반포동 주요 단지에서 학군 수요가 나타난 서초구가 0.48%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가장 높은 전셋값 상승을 보였다. 뒤이어 강동구(0.26%), 송파구(0.24%), 양천구(0.18%), 영등포구(0.18%) 등이 서울 평균을 웃도는 전셋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와 같은 0.11% 주간상승률을 보인 경기에서는 수원영통이 영통·망포동 위주로 오르며 0.38% 올랐으며 용인수지(0.34%), 안양동안구(0.33%), 하남(0.32%), 구리(0.27%)에서 높은 상승률이 나타났다.

인천은 0.10%로 지난주(0.11%)보다 상승률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서구(0.19%), 연수구(0.14%), 남동구(0.10%)의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0.05%로 지난주(0.04%)보다 소폭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지난주와 같은 0.07% 주간상승률을 보였으며 세종은 지난주(0.37%)대비 줄어든 0.30% 상승률을 기록했다. 8개도는 지난주보다 커진 0.03% 상승률을 보였다.

울산이 0.12%로 가장 큰폭의 전셋값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부산이 0.09% 상승률을 보였다. 주요 단지의 전세 매물 부족이 나타나고 있는 세종은 0.30%의 높은 전셋값 상승률을 보였지만 지난주(0.37%)보단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8개도 가운데는 경남이 진주(0.20%), 김해(0.11%)의 강세에 힘입어 0.06%의 주간 전셋값 상승률을 보였다. 

이로써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30→139개)은 증가했으며 보합 지역(9→6개) 및 하락 지역(39→33개)은 감소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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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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