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순이익 1.5조 늘어난 11조원
비이자이익 6.8조원으로 18.5% 증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3분기 국내은행 순이익이 ELS 배상금 기저효과 제외 등의 영향으로 21조원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3분기 국내은행 당기순이익은 21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 18조8000억원 대비 2조3000억원(12%)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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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금감원] |
시중은행 순이익은 11조원으로 1조5000억원 증가했으며 인터넷은행은 5000억원으로 500억원 늘었다. 지방은행은 1조1000억원으로 500억원 감소했고 특수은행은 6조9000억원으로 8000원 늘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7%로 0.01%포인트(p) 늘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99%로 0.17%p 상승했다.
국내은행 이자이익은 44조8000억원으로 3000억원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0.07%p 줄었지만 이자수익자산은 4.5% 늘어난 3413억5000억원을 달성했다. 비이자이익은 6조8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18.5%) 증가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20조7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6.3%)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4조7000억원으로 1000억원(2.4%) 늘었다.
영업외손익은 1조6000억원으로 3조1000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일회성 비용이었던 ELS 배상금(1조4000억원) 제외 및 은행의 자회사 등 투자지분 손익 증가 등에 주로 기인한다.
금감원은 "3분기 국내은행 순이익은 환율하락에 따른 외환·파생 관련 이익의 일시적 증가 및 ELS 배상금 기저효과 제외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며 "향후 미국 관세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대손비용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손실흡수능력 확충 및 건전성 관리 강화를 지속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