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물류

속보

더보기

해운업 하락 국면...해운사, 사업 다각화로 침체기 넘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3분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전년 대비 52% 하락
HMM 벌크선 비중 높이고 현대글로비스는 방산·중공업 화물 운송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에다 최근 수에즈운하 운항 재개 가능성까지 나오며 글로벌 해운시황이 하락 국면에 진입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해운업이 초호황기(슈퍼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1년도 채 안돼 하락을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기간 주요 선사들이 투자를 늘리며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해상운임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따라 HMM과 현대글로비스 등 국내 주요 해운사들은 사업 다각화로 본격적인 해운시장 침체기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 올해 3분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전년 대비 52% 하락

1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운사 수익성을 가늠하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4일 1451.38포인트를 기록, 지난 7월 5일(3733.80P)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올해 3분기 평균 1481포인트(P)로 전년 동기(3082P) 대비 52% 하락했다.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 변동 현황 [그래픽=AI]

최근 유럽 주요 선사들이 수에즈 운하 복귀에 시동을 걸며 운임 하락세를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운업계는 홍해 사태 이후 희망봉 항로로 우회해 톤마일(Ton-mile·화물 중량과 이동 거리를 곱한 값)을 늘리면서 공급 과잉을 완화해 왔다. 수에즈 운하로의 복귀가 본격화하면 운임 급락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급락하며,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986억원으로 전년(1조4614억원) 대비 80% 급감했다.

이에 따라 HMM 등 국내 해운사들은 본격적인 해운 침체기에 대비, 추가적인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HMM은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와 장기운송 계약을 체결하는 등 컨테이너선에 중심의 사업구조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발레와 잇단 계약으로 HMM이 추진하고 있는 벌크선 사업 확대를 통한 사업 다각화 작업도 한층 힘을 받고 있다. 벌크선은 5년 이상 장기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아 시황 변동성이 큰 컨테이너 부문의 수익 불확실성을 만회한다.

HMM은 2030년까지 벌크선대를 110척(1256만 DW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컨테이너와 벌크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신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또 지난 2023년 7척의 자동차 운반선을 발주하며 23년 만에 자동차 운반 시장에도 재진입한다.

◆ HMM 벌크선 비중 높이고 현대글로비스는 방산·중공업 화물 운송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기아에 집중된 수익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중국 전기차 등 운송 물량을 늘리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방산 운송 분야로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선대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중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또 중공업과 대형 브레이크벌크 화물운송에도 나선다. 브레이크벌크 화물은 컨테이너에 실을 수 없는 대형·중량 특수화물로 발전설비, 열차, 항공기, 광산장비 등이 대표적이다. 추후 △고속열차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 △ESS(에너지저장장치)배터리 등 대형화물 해상운송 프로젝트도 잇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팬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부문 등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올해 3분기 LNG 부문 영업이익은 84억원에서 406억원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LNG 운송은 장기계약 비중이 높아 단기 시황 변동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관세 불확실성에다 수에즈 운항 재개, 공급 과잉 여파로 글로벌 해상운임은 당분간 하락세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친환경선 투입 및 신규 노선 발굴과 사업 다각화 등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