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BS한양, 에너지사업 비중 20%대 머물러…건설부문 '버팀목' 장기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북아LNG허브터미널·광양바이오매스 등 사업 내년 이후 상업 운전 돌입
신사업 관련 법인 아직 본격 운영 이전...자체사업 등 성과가 실적 좌우할 듯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전환을 목표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 BS한양이지만, 여전히 본업인 건설업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며 사업 집중화 현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과 광양 바이오매스발전소 등 에너지 부문의 주요 사업은 관련 시설 공사가 진행 중인 단계로, 공사 수익 외 운영 수익은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다.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 BS한양은 단순 시공 사업 수주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으며, 올해 연내 분양 예정인 주택 부문의 자체사업 성과가 당분간 전체 실적의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BS한양 주요 인프라·에너지사업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BS한양의 연결 기준 매출은 4975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건축·주택부문이 2716억원(54.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인프라·에너지부문이 1396억원(28.1%)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건축·주택부문 매출 2677억원(56.0%), 인프라부문 1125억원(23.5%)과 비교하면 부문별 기여도는 큰 변화가 없었다. 지난 1월 사명을 '한양'에서 BS한양으로 변경하며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지만, 여전히 매출 구조는 건설업 중심의 모습이다.

인프라·에너지부문 매출 기여도가 제한적인 이유는 수익 구조가 아직 자리잡지 않았기 때문이다. BS한양이 주력하는 인프라·에너지 사업은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프로젝트로, 관련 법인 ㈜동북아LNG허브터미널에서 BS한양이 지분 60%, GS에너지가 40%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BS한양은 동북아 LNG 1단계 EPCC(설계·조달·건설·시운전)와 동북아 해저터널(주배관) 등 기반 공사를 진행 중으로, 실제 운영 수익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2027년 완공 이후에야 본격적인 운영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BS한양이 인프라·에너지부문 사업 확대 과정에서 편입한 종속기업들도 아직 본격적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BS한양이 지분 100%를 보유한 종속기업은 ▲연료도매업체 케이엘피지 ▲신·재생에너지업체 코리아에너지 ▲태양광발전업체 아리울태양광발전 ▲집단에너지사업업체 묘도열병합 ▲제조업체 고흥에너지 등이다.

이 중 올해 상반기 매출을 기록한 곳은 고흥에너지(3억4712만원)뿐이다. 나머지 기업들은 매출이 발생하지 않거나 미미한 수준이며, 당기순이익 역시 고흥에너지(7억9808만원)를 제외하면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케이엘피지와 코리아에너지는 추진 중인 사업이 초기 단계로 법인 활성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아리울태양광발전은 한국농어촌공사의 새만금 햇빛나눔사업 수상 태양광발전에 참여할 예정이지만, 아직 기반 시설 착공은 진행되지 않았다. 묘도열병합은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등 BS그룹이 추진하는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지만, 사업이 본격화되지 않아 가시적인 활동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른 혼란도 존재한다. BS한양이 지분 100%를 갖던 전력판매 업체 묘도연료전지발전은 지난 8월 청산이 결정됐다. 기존 신재생 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RPS)에서 2023년 청정수소발전 의무화 제도(CHPS)로 정책이 변경되면서 사업성 확보가 어려워졌다. 이전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를 발전사업자가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제도 변경 후 입찰에 의한 사업 수주만 가능해졌다. BS한양은 산업통상부 측에 사업 추진 의지를 피력했으나 수용되지 않았고 허가 취소가 진행됨에 따라 법인 청산이 결정됐다.

일부 성과는 있다. 2019년 98메가와트(MW) 규모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됐다. 2020년 운영이 시작된 후 ㈜솔라시도태양광발전이 매출을 내고 있다. 2020년 380억원, 2021년 417억원, 2022년 512억원, 2023년 399억원, 2024년 464억원 등이다. ㈜솔라시도태양광발전은 BS한양이 지분 51%, 한국남부발전 등이 나머지 49%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BS한양도 배당수익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또 BS한양의 신사업 중 하나인 광양바이오매스 발전도 올해 9월 시설 공사를 마친 후 내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당분간 BS한양의 전체 실적은 건설부문이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사업이 안정적인 수입원으로 자리잡지 못했을 뿐 아니라, 신사업 추진을 위해 자회사를 대상으로 한 자금 대여가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건설부문에서 자체사업의 성과가 실적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주택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BS한양은 단순 시공 사업보다 자체사업에 더 집중해왔다. 직접 사업 개발을 통해 더 높은 이익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올해 BS한양이 분양을 계획한 자체사업은 ▲김포 풍무역세권 ▲인천 용현학익 ▲부산 한양프라자 등이다. 지난 11월 청약을 진행한 인천 용현학익은 총 857가구 모집에 786명이 지원하면서 미달을 기록했다. 인근 단지와의 차별성이 부족했다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BS한양은 이달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이 진행되는 김포 풍무역세권 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포 지역이 정부가 발표한 10·15 대책의 규제지역에서 제외됐다는 점에서다.

BS한양 관계자는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기반시설 조성 후 상업운전이 시작되면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건설부문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사진
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