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11월 11일자 로이터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핀테크 기업 소파이(종목코드: SOFI)가 11일(현지시각) 고객 대상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조 달러 규모로 성장한 디지털 자산 시장이 명확해진 규제 환경과 확산되는 수용 속에서 전통 금융기관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소파이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소매 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와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이 암호화폐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시장 중심에 있는 플랫폼, 중개업체, 거래소들의 성장세도 함께 뚜렷해지고 있다.

소파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고객 수요는 꾸준하다고 분석가들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파이는 자사 고객들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를 포함해 수십 종의 디지털 자산을 매매 및 보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앤서니 노토 최고경영자(CEO)는 "소파이는 미국 내 최초로 암호화폐 거래 및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이라며, "오늘 출시하는 상품은 개인 투자자를 위한 것이지만, 기관 투자자 대상 서비스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 은행들은 오랫동안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암호화폐 분야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을 꺼려왔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보다 우호적인 정책 기조를 시사하면서 일부 장애물이 해소되고 있다.

이후 여러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상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토 CEO는 "우리가 자신감을 갖는 이유는 명확성이다.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2025년 봄, 소파이가 보유한 라이선스 유형을 가진 은행들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명확한 지침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파이는 은행 또는 은행지주회사로서 암호화폐 상품을 제공할 수 없던 상태에서, 이제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라이선스를 보유한 기업으로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소파이는 자사 고유의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준비 중이며, 암호화폐를 대출 및 인프라 서비스 전반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고정된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의 일종으로, 주로 암호화폐 시장 내에서 자금 이동 수단으로 활용된다.

소파이는 이달 초 사상 최대의 3분기 실적을 기록한 데 힘입어 연간 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kimhyun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