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사립은 되고 공립은 안된다?"...교원단체,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촉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립유치원 취원율 상승에 민간 중심 운영으로 현장 혼란 지속
'처음학교' 명칭 복원, 국공립유치원 확대 등 핵심 요구
"모든 아이 평등한 출발선 보장 위해 국가 책임형 유아교육 체계 필요"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최근 유아교육 현장에서 사립유치원의 높은 취원율과 입학 경쟁 심화, 공립유치원 인프라 부족 등 과도한 민간 중심 운영 문제로 인해 공공성 약화와 현장의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교원단체는 정부의 유보통합 정책을 재검토해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11일 오후 국회의사당 앞에서 '민영화로 무너진 유아교육 정상화를 위한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유보통합 정책 전면 재검토와 유아교육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국회의원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11일 오후 4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민영화로 무너진 유아교육 정상화를 위한 국회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2025.11.11 hyeng0@newspim.com

이날 기자회견은 '유치원은 처음학교다'라는 구호 아래 유아교육 공공성 회복과 '처음학교'로 명칭 복원을 주요 의제로 삼았다.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학부모회, 서울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 등 교육·학부모 단체들도 참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유치원을 학교로서 인정하지 않는 퇴행적 조치"라며 교육당국이 '처음학교로'를 폐지하고 '유보통합포털'로 변경한 것은 정책의 후퇴라고 지적했다.

박영환 전교조 위원장은 "유아교육은 아이가 세상과 처음 만나는 '처음학교'이지만 지금은 시장의 논리 속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현장의 혼란을 초래한 졸속 유보통합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 교사들은 유보통합 시행 이후 사립 중심의 입학 경쟁이 심화돼 공립 유치원의 교육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유미 경기 온신초 병설유치원 교사는 "일부 사립유치원에서는 우선모집 단계에서 정원의 100%를 모집하는 파행적인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공립유치원은 사실상 일반모집을 기다리는 유아를 받을 자리가 거의 남지 않는다. '공정한 기회 보장'이라는 우선모집의 취지가 무색해진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유아의 교육 기회가 공정하게 보장되는 제도적 장치를 원한다"며 "공·사립 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지도·감독 강화, 교사의 교육활동 집중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창아 세종 두루유치원 교사는 "세종시는 관내 유치원 중 약 97%가 공립유치원인 지역이지만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축소시키려는 듯 무자비한 학급감축, 교사정원 감소가 이뤄지고 있다"며 "유보통합을 이유로 '영유아학교'라는 명칭을 남발하며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강 교사는 "유치원이 진정한 영유아학교로서 '학교'의 의미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교육의 틀 안에서 존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유아교육의 전문성과 공공성이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박영환 전교조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전국교직원노동조합] 2025.11.11 hyeng0@newspim.com

학부모 단체도 정부에 유보통합 시범사업 중단과 공립유치원 확대를 촉구했다. 전은영 전국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 대표는 "아이의 하루가 시장 논리로 거래되는 현실을 멈춰야 한다"며 "국가가 직접 운영하고 책임지는 교육체계가 공공성을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전교조와 교육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처음학교'로 명칭 복원 ▲법적 근거 없는 '영유아학교' 명칭 부과 시범사업 전면 재검토 ▲국공립유치원 우선확충을 통한 유아교육 공공영역 전환을 정부에 공식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유아교육 공공성 회복이야말로 모든 아이의 평등한 출발선"이라며 "정부가 시장 논리가 아닌 국가 책임의 원칙으로 유아교육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아교육은 단순한 돌봄이 아니라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모든 아이가 평등하게 출발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hyeng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