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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붕괴' 여파…HJ중공업, 법적·손배·중대재해 리스크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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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원인에 HJ중공업 시공관리 부실 지목...업계 신뢰도 저하 전망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전망...벌금 등 처벌·공공공사 입찰 제한 영향
유가족 손해배상·공사 지연 위약금 등 원청 책임 가능성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철거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공사 원청사인 HJ중공업의 법적·재무적 리스크가 커질 전망이다.

사고 현장 작업자들이 하청업체 소속이지만, 원청인 HJ중공업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공공입찰 참가 제한, 손해배상 청구, 공사 지연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 등 복합적인 부담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 HJ중공업 공사 현장서 사망자 발생...현장 관리 부실 지적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분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9명이 매몰됐다. 이 중 2명은 구조됐지만 1명이 숨졌다. 위치가 파악된 다른 매몰자 4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1명은 생사와 위치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사고 규모와 인명 피해가 큰 만큼 시공사인 HJ중공업의 관리·감독 책임을 둘러싼 조사와 법적 판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매몰된 작업자들은 보일러 타워 5호기 철거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5호기는 1981년에 준공된 후 노후화로 2021년 운전을 중단했다. 지난달부터 해체공사가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구조물을 해체하기 쉽게 일부 기둥을 먼저 제거해 구조를 약하게 만드는 '취약화 작업'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사고 당시 작업자 9명 중 8명은 25m 높이에서 구조물을 자르고 있었다. 1명은 구조물 외부에서 작업 조정 중이었다.

HJ중공업은 지난해 1월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울산기력 4,5,6호기 해체공사를 수주했다. 도급액은 약 544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지난해 2월부터 2026년 5월까지다. 작업자 9명은 HJ중공업의 협력업체인 코리아카코가 고용한 이들이다. 1명은 정직원, 8명은 계약직이다.

사고 원인으로 코리아카코의 안일한 안전 의식과 함께 HJ중공업의 부실한 현장 관리 부실이 지목되고 있다. 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연구단 교수는 "해체 작업은 우선 상부에서 취약화 작업을 마친 후 하부를 취약화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하부가 이미 약화돼 있는데 그 위에서 작업을 하게 되면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그러나 이번 사고 현장에서는 하부에서 먼저 취약화 작업이 이뤄진 상태에서 작업자들이 상부를 작업하기 위해 25m 높이에 올라갔다"며 "해체공사 전 해체계획서, 작업계획서, 위험성 평가서 등을 인허가 기관에 제출했을 텐데 해당 자료 속 계획과 다른 방식으로 작업이 이뤄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원청과 공사업체에서 시공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HJ중공업,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전망...공공공사 수주 타격

이번 사고로 HJ중공업의 법적 리스크가 발생할 전망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의 보호 대상에는 원청 소속 뿐 아니라 도급, 용역, 위탁 등 계약 형식에 관계없이 그 사업의 수행을 위해 노무를 제공하는 자도 포함된다. 또 이 법 4조에는 경영책임자가 실질적으로 지배·운영·관리하는 사업장에 대해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공사를 총괄하는 HJ중공업의 책임 소재가 아예 없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구조 작업이 끝난 후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이미 현장에서 사망자가 발견됐기 때문에 이번 사태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정의하는 중대재해(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에 해당한다.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원청의 경영책임자 등은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을 선고받을 수 있다. 또 법인은 5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아직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수사 계획을 세우지는 못했다"면서도 "매몰자 생사 확인 등이 완료된 후 수사 대상을 확정해 엄격하게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에 대해 "재해자 구조에 만전을 기하고 구조 작업 후 사고 발생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중대재해 발생으로 수사 대상이 되면 공공공사 입찰참가에 제약이 생긴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한 번의 사고에서 2명 이상의 근로자가 동시에 사망하는 경우 해당 기업은 최대 2년간 공공입찰 참여가 제한된다. 현재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는 1명 사망 확정, 다른 4명 사망 추정이기 때문에 HJ중공업에 대해서도 이 법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최종 사망자가 1명인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안심하기는 어렵다. 최근 정부는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해 사망자가 1명만 발생한 경우에도 공공입찰 자격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 또 지난 8월 기획재정부는 공공공사의 낙찰자 평가시 중대재해 위반 항목을 감점 항목으로 신설한 바 있다.

최근 민간 주택시장이 악화되면서 공공공사 수주에 총력을 다하던 HJ중공업의 타격이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HJ중공업이 진행 중인 도급액 200억원 이상 공사 55건 중 80% 이상이 관급 공사에 해당한다. 공공공사를 발주한 기관은 해당 항목을 고려하는 동시에 이번 대규모 사망사고의 원청인 HJ중공업과 계약을 맺는 것에 대한 사회적 시선을 부담으로 여길 공산이 크다.

◆ 유가족 손해배상·현장 원상 복구 등 HJ중공업 책임 가능성

뿐만 아니라 HJ중공업이 유가족 손해배상, 공사 지연 위약금 지불 등을 요구받을 가능성도 있다. 구체적인 책임 주체와 범위는 한국동서발전-HJ중공업, HJ중공업-코리아카코간 계약 내용에 따라 다르다. 다만 일차적 책임이 하청으로 명시돼 있더라도 원청이 안전관리 등 감독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원청의 연대책임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김정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도시개혁센터 정책위원장은 "철거 공사 시 안전관리에 충분한 비용을 사용해야 하지만 원청이 이익을 많이 남기기 위해 신축공사보다 관리를 허술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며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도 시공사는 이익을 확대하려다 유가족에 대한 피해보상, 공사 중지에 대한 간접 비용 등 사고 수습에 더 많은 돈을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원장은 "협력업체도 처벌을 받지만 원청이 공사를 수주했고 안전관리 의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사고 책임을 피해갈 수는 없다"며 "특히 이번 사고는 피해 규모가 크고 최근 정부가 중대재해를 예방해야 한다는 신호를 여러 번 줬음에도 발생했다는 점에서 원청의 책임이 더욱 클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HJ중공업의 입장을 묻고자 전날 오후부터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에 대해 "사고 수습, 특히 인명 구조에 장비·인력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직접 지시한 만큼 HJ중공업이 장기간 사고를 회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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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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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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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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