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기획] 경기도 'DMZ OPEN 페스티벌' 대장정 마무리…"더 큰 평화 펼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기북부=뉴스핌]신선호 기자=경기도가 DMZ의 역사·생태·평화·문화 가치를 알리고, 경기북부 발전과 평화 이슈 확산을 위해 DMZ 일원에서 지난 8월 11일부터 11월 5일까지 추진한 'DMZ OPEN 페스티벌'이 약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DMZ OPEN 페스티벌'은 예술(평화의 선율), 학술(지식의 울림), 스포츠(경계를 넘는 움직임) 등 세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축제로, 분단과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열린 축제'를 지향했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가 직접 주관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3월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으며 8월 'DMZ OPEN 전시'를 시작으로 11월 'DMZ OPEN 에코피스포럼'까지 '더 큰 평화'를 주제로 한 대장정이 이어졌다.

국제음악제 사진[사진=경기도] 2025.11.06 sinnews7@newspim.com
국제음악제 사진[사진=경기도] 2025.11.06 sinnews7@newspim.com

◆ <DMZ 예술> 평화의 선율, 경계를 넘어 울리다

페스티벌의 개막을 장식한 'DMZ OPEN 전시'는 8월 11일부터 11월 5일까지 파주 평화누리 일원에서 열려 약 52만 명이 관람했다.

올해는 '언두디엠지(UNDO DMZ)'를 주제로, 인간의 발자취가 닿지 않은 DMZ를 생태학적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기획전시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1919년부터 우리 민족이 독립을 향해 나아간 30년간의 여정을 조명해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고, 메인전시에서는 양혜규, 김준, 아드리안 괼너 등 국내외 작가 10명이 참여해 생태·평화의 가치를 예술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9월 한 달간 경기도 DMZ 일원에서는 음악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다양한 음악회가 열려 1만 6,000여 명이 참여했다.

콘서트 사진[사진=경기도] 2025.11.06 sinnews7@newspim.com

6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는 'DMZ OPEN 콘서트'가 열려 성시경, 전소미, 이영지, 유니스, 에잇턴, 유스피어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함께한 무대가 펼쳐졌다. 1만 2,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발라드부터 K-POP, 힙합까지 어우러진 공연 속에서 평화의 의미를 나눴다.

이어 26일부터 30일까지 고양 아람음악당에서는 'DMZ OPEN 국제음악제'가 열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한경arte필하모닉,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정상급 연주단체와 한재민, 제스 길럼, 선율, 백혜선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협연하며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개막공연에서는 작곡가 한재연의 위촉 신작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무무(武舞)'가 세계 초연돼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 곡인 베토벤 '합창'은 관객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순간을 만들어내며 음악을 통한 평화·생태 가치의 확산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평화걷기 사진[사진=경기도] 2025.11.06 sinnews7@newspim.com

◆ <DMZ 스포츠> 경계를 넘어 함께 달리다

11월 1일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에서 열린 'DMZ OPEN 평화걷기'에는 주한 외국대사, 독립운동가 후손 등 1,6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민통선 내부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DMZ의 평화·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이튿날인 11월 2일에는 'DMZ OPEN 평화마라톤'이 열려 약 5,0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임진강 통일대교를 건너 DMZ 일원을 달리면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특별한 풍경을 체험했다. 또 장애물 레이스, 광복 80주년 기념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평화마라톤 사진[사진=경기도] 2025.11.06 sinnews7@newspim.com

◆ <DMZ 학술> 평화와 생태, 미래를 논하다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소노캄 고양에서는 '더 큰 평화 - DMZ에서 시작하는 미래 길 찾기'라는 주제로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이 개최됐다. 3일간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연사와 대학생, 중·고등학생, 일반참가자 등 약 5백 명이 함께 했다.

'DMZ OPEN 에코피스포럼'[사진=경기도] 2025.11.06 sinnews7@newspim.com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고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포럼은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교수의 기조연설로 문을 열었다.

그는 '생태, 공존, 그리고 공동선(Ecology, Coexistence, and the Common Good)'을 주제로 청년 청중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았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와의 대담까지 이어갔다. 같은 날 오후에는 역사여행가로 잘 알려진 권기봉 작가와 인도의 비주얼 아티스트 파르바티 나야르(Parvathi Nayar) 작가의 특별강연 등으로 꾸며진 OPEN세션이 진행됐다.

둘째 날인 4일에는 평화·생태세션과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이어진 '더 큰 평화' 논의를 마무리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심층 토론이 진행됐다. 5일에는 국제사회 및 청년세대와 함께 평화를 얘기하는 특별세션이 개최되며 3일간의 포럼이 마무리됐다.

전시 사진[사진=경기도] 2025.11.06 sinnews7@newspim.com

◆ 예술·학술·스포츠가 융합된 'DMZ OPEN 페스티벌', 평화·생태 가치 확산의 거점으로

'DMZ OPEN 페스티벌' 기간 동안 약 54만 명의 관람객이 DMZ 일대를 방문해 'DMZ OPEN 페스티벌'이 생태와 평화의 가치뿐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써의 의미도 있음을 보여줬다.

경기도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의 현장인 DMZ가 평화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평화 염원을 모으는 상징이 되기를 기대하며, 예술·학술·스포츠가 어우러진 '더 큰 평화'의 여정을 도민과 함께 이어갈 계획이다.

sinnews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