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시청소년쉼터 등 4곳 장관상 수상
가정 밖 청소년 3명, 자립 우수사례로 표창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5일 서울 중구 세브란스 빌딩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청소년 복지시설 운영성과 보고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청소년 복지시설의 내실화에 기여한 기관과 담당자를 격려하고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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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여성가족부가 30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오는 1일부터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된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자가 성평등가족부 현판을 설치하고 있다. 2025.09.30 gdlee@newspim.com |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쉼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둔 기관과 공적이 우수한 복지시설, 유공 종사자와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선정된 수상자들에게 장관상과 표창이 수여된다.
3년 주기로 실시되는 청소년쉼터 종합평가에서 최고점을 획득한 부산일시청소년쉼터, 부산일시청소년쉼터, 안산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포항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등 4곳이 장관상을 받는다. 이들 기관에는 상금과 함께 최우수 기관 현판이 전달된다.
전국 168개 청소년복지시설 중에서는 경상남도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가 우수 공적 기관으로, 대구광역시일시청소년쉼터 팀장과 부산광역시일시청소년쉼터 보호상담원이 우수 공적 종사자로 각각 선정됐다.
우수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광주광역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우수 사례 종사자 부문에서는 의정부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보호상담원, 우수 홍보콘텐츠 부문에서는 부산광역시일시청소년쉼터가 각각 장관상을 받는다.
특히 가정 해체나 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복지시설의 보호를 통해 자립을 준비 중인 가정 밖 청소년 3명도 우수사례 청소년 부문에서 장관상을 수상한다.
최은주 성평등부 청소년정책관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가정 밖 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그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가정 밖 청소년이 건강하게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민간자원 발굴과 연계 등을 통해 청소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