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서 첨단 실감형 콘텐츠 5종 선봬…성황리 마무리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가 최근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갤러리누리 4·5관에서 개최한 실감형 콘텐츠 전시 '빛의 공간 환상을 비추다 시즌3'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고양시와 고양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고양 콘텐츠 사업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확장현실(XR), 홀로그램, 디지털아트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총 5개의 실감형 콘텐츠 작품이 선보였다. 각 작품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구성돼,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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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D를 활용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시간의 틈 XR'. [사진=고양시] 2025.11.04 atbod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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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물건과 영상,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추억박물관'. [사진=고양시] 2025.11.04 atbod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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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제8대 왕 예종의 장례 행렬을 미디어아트로 복원한 '서오릉, 왕의 길. [사진=고양시] '2025.11.04 atbodo@newspim.com |
전시 작품으로는 AI 기반으로 관객과 실시간 상호작용하는 미디어아트 'Streamscape'(아쏘드), 조선 제8대 왕 예종의 장례 행렬을 파노라마 형식 미디어아트로 복원한 '서오릉, 왕의 길'(㈜지그루부), 홀로그램과 3D 미디어아트로 평행우주를 체험하는 '차원의 문 : 레일리 포털'(보비스투스튜디오), 추억의 물건과 영상,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추억박물관'(김진혁공작소), HMD(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시간의 틈 XR'(아트인인터랙션) 등이 소개됐다.
특히 올해는 고양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실내 전시를 기획해 관람 환경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전시 기간도 확대해 시민들의 참여와 체험 기회를 넓혔다. 전시 기간 동안 가족 단위 관람객과 청년층의 방문이 이어지며, 콘텐츠 산업과 예술의 융합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의 우수한 콘텐츠 기업들이 제작한 작품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고양시를 K-콘텐츠 산업의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콘텐츠 기업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콘텐츠 산업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tbod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