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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고속도로 조심" 연중 사망자 가장 많아…2차사고도 두 배 ↑

기사입력 : 2025년11월04일 09:31

최종수정 : 2025년11월04일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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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11월 사망자 54명
월평균보다 42% 높아
작업장 사고·졸음운전도 급증
"비상등·대피·신고 필수"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11월이 연중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차 사고와 작업장 사고도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도로 관련 사고 사망자 현황 [자료=한국도로공사]

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11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54명으로, 월평균(38명) 대비 약 42% 높았다. 큰 일교차와 차단작업 증가로 인해 2차사고와 작업장 관련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2022년 11월 경부선 비룡분기점 인근에서는 1톤 화물차가 정체 중이던 25톤 덤프트럭을 추돌했다. 지난해 11월 목천나들목 부근에서도 탱크로리가 선행 사고로 서행 중인 트레일러 후미를 들이받는 등 연쇄사고가 발생했다.

매년 11월 2차사고 사망자는 14명으로 월평균(7명)의 두 배에 달했다. 이 중 71%는 선행 사고나 차량 고장(28%) 등으로 발생했으며, 사망자의 64%는 차량 밖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작업장 사고 사망자는 총 7명으로 연중 최다였다. 이는 고속도로 차단작업 건수가 월평균 7500건에서 9100건으로 약 21% 증가하는 데 따른 결과다. 여기에 일교차가 평균 11.3℃로 연중 가장 커 식후 졸음운전 사망자도 15명으로 월평균(8명)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도로공사는 사고 예방을 위해 '비트밖스'(비상등-트렁크-밖으로 대피-스마트폰 신고)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밖에도 ▲VMS(도로전광표지) 안내문 확인 ▲작업장 진입 전 감속 및 돌발상황 대비 ▲환기와 휴식으로 졸음운전 방지 등을 기본 수칙으로 제시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11월은 일교차와 도로 차단작업이 많아 사고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라며 "작은 부주의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 스스로의 경각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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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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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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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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