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정지아 신작 장편 '찌니주의보', 창비 온라인으로 연재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인 박준의 신작 '백지는 넘겨도 백지'도 연재
장편·단편·에세이 등 다양한 문학 작품의 향연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베스트셀러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작가 정지아가 새 장편소설 '찌니주의보'를 발표한다. 창비는 3일 계간 '창작과 비평'의 홈페이지 '매거진 창비'(magazine.changbi.com)에 '온라인 연재' 코너를 신설, 그 첫 작품으로 '찌니주의보'를 연재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창비 홈페이지. [사진 = 창비] 2025.11.03 oks34@newspim.com

11월부터 연재되는 '찌니주의보'는 평균 연령 70대의 고요한 시골 마을에 30대 레즈비언 커플 '찌니들'이 이사 오며 벌어지는 소동과 화해를 그린 소설이다. 작가 특유의 능청스러운 유머와 차진 입담 가득한 이야기가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또한 시인 박준이 시와 산문의 경계에서 길어 올린 문장들로 만든 '백지는 넘겨도 백지'도 연재된다. 일상의 사소한 깨달음에서 발견한 내밀한 사유와 지나간 시간을 덤덤히 껴안는 순간들이 특유의 정갈한 필치로 펼쳐지며,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창비는 그동안 온라인 연재를 통해 한강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2014), 정지아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2022), 조해진 장편소설 '로기완을 만났다'(2011), 장류진 장편소설 '달까지 가자'(2021), 황정은 에세이 '일기'(2021) 등 한국문학의 정수라 할 만한 수준 높은 작품들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매거진 창비 연재란 신설을 통해 다시금 독자들에게 양질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매거진 창비 연재의 특징 중 하나는 한국문학의 최전선에 서 있는 단편소설에 주목한다는 점이다. 그 시작으로 앤솔러지 기획 '미친 여자들'을 선보인다. '다채롭게 미친' 여자들의 다양한 서사를 풀어내는 테마 소설로, 정한아, 최진영, 예소연, 정보라, 편혜영 등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들의 단편소설이 매월 한 편씩 분재된다.

아울러 내년 봄부터는 '창비가 주목하는 젊은 작가' 코너를 신설하여 참신한 얼굴을 매월 한 명씩 선보일 예정이다. 또 박상영, 성해나의 신작 장편소설과 공현진의 첫 장편소설, 서유미, 최민우 등의 경장편소설, 그리고 다양한 단편소설과 에세이 등도 조만간 연재 예정이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