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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아 신작 장편 '찌니주의보', 창비 온라인으로 연재된다

기사입력 : 2025년11월03일 16:30

최종수정 : 2025년11월03일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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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준의 신작 '백지는 넘겨도 백지'도 연재
장편·단편·에세이 등 다양한 문학 작품의 향연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베스트셀러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작가 정지아가 새 장편소설 '찌니주의보'를 발표한다. 창비는 3일 계간 '창작과 비평'의 홈페이지 '매거진 창비'(magazine.changbi.com)에 '온라인 연재' 코너를 신설, 그 첫 작품으로 '찌니주의보'를 연재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창비 홈페이지. [사진 = 창비] 2025.11.03 oks34@newspim.com

11월부터 연재되는 '찌니주의보'는 평균 연령 70대의 고요한 시골 마을에 30대 레즈비언 커플 '찌니들'이 이사 오며 벌어지는 소동과 화해를 그린 소설이다. 작가 특유의 능청스러운 유머와 차진 입담 가득한 이야기가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또한 시인 박준이 시와 산문의 경계에서 길어 올린 문장들로 만든 '백지는 넘겨도 백지'도 연재된다. 일상의 사소한 깨달음에서 발견한 내밀한 사유와 지나간 시간을 덤덤히 껴안는 순간들이 특유의 정갈한 필치로 펼쳐지며,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창비는 그동안 온라인 연재를 통해 한강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2014), 정지아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2022), 조해진 장편소설 '로기완을 만났다'(2011), 장류진 장편소설 '달까지 가자'(2021), 황정은 에세이 '일기'(2021) 등 한국문학의 정수라 할 만한 수준 높은 작품들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매거진 창비 연재란 신설을 통해 다시금 독자들에게 양질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매거진 창비 연재의 특징 중 하나는 한국문학의 최전선에 서 있는 단편소설에 주목한다는 점이다. 그 시작으로 앤솔러지 기획 '미친 여자들'을 선보인다. '다채롭게 미친' 여자들의 다양한 서사를 풀어내는 테마 소설로, 정한아, 최진영, 예소연, 정보라, 편혜영 등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들의 단편소설이 매월 한 편씩 분재된다.

아울러 내년 봄부터는 '창비가 주목하는 젊은 작가' 코너를 신설하여 참신한 얼굴을 매월 한 명씩 선보일 예정이다. 또 박상영, 성해나의 신작 장편소설과 공현진의 첫 장편소설, 서유미, 최민우 등의 경장편소설, 그리고 다양한 단편소설과 에세이 등도 조만간 연재 예정이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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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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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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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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