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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AI·나노융합 뇌질환 조기진단 연구단 출범

기사입력 : 2025년11월03일 14:21

최종수정 : 2025년11월03일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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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과기원·하버드대 협력 개방형 융합 네트워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신소재공학과 이은지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AI-ACE InnoCORE 연구단'을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설립됐으며, 인공지능(AI)과 나노기술을 융합해 뇌질환 조기진단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함께 치매,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의 사회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조기진단을 통한 예방과 치료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AI-ACE InnoCORE 연구단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과학기술원] 2025.11.03 biggerthanseoul@newspim.com

그러나 기존 뇌질환 진단법은 증상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발견 가능한 한계가 있다. 특히 신경퇴행성 질환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초기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고감도 분석기술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단은 AI 분석력과 나노기술의 정밀도를 결합한 차세대 진단 플랫폼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연구단은 신경퇴행성 질환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다차원 구조와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고감도·고분해능 나노광학 소자 및 AI 플랫폼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연구단은 주관기관 GIST를 중심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의 역량을 결집했다. 또한 전남대병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하버드대학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개방형 융합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연구단은 다차원 단백질 실시간 구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고 산·학·연 협력형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뇌질환 조기진단 기술의 실용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은지 단장은 "AI와 나노기술의 융합을 통해 뇌질환 조기 진단과 정밀의료의 새로운 돌파구를 여는 것이 목표"라며 "4대 과학기술원의 역량과 인프라를 결집하고, 국내외 협력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인류 건강 증진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단에는 AI 융합인재 이노코어 펠로우 50명과 국내외 석학 멘토가 참여한다. 연구단은 초학제 융합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박사후연구원 중심의 혁신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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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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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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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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