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최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열린 '아트 사이언스 페스티벌'에 참가해 빛 에너지의 힘, 움직이는 로봇' 부스를 운영했다.

GIST는 지난 17~19일 '가을 과학산책'을 주제로 열린 해당 행사에서 총 12회에 걸쳐 체험 부스룰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태양광 로봇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진=GIST]

부스에는 3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했으며 ▲기후·에너지의 기초 개념을 배우는 에너지 리터러시 교육 ▲태양광 에너지 실습 키트를 활용한 메이커톤 활동 ▲생활 속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팀별 아이디어 발표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는 빛의 세기와 태양광 패널의 각도에 따른 출력 변화를 실험하고 직접 로봇 키트를 조립하며 전기에너지의 흐름과 변환 원리를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태양광으로 로봇이 실제로 움직이는 걸 보니 전기의 힘이 눈앞에서 느껴지는 것 같았다"며 "직접 만들어 보니 과학이 훨씬 재미있고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홍규 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학생들이 태양광의 원리를 직접 배우고 로봇을 움직이는 경험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협업 능력을 함께 키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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