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사우디 국부펀드, 물류·광물·AI 중심의 새 투자 전략 수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네옴시티 등 부동산 중심 기가 프로젝트는 축소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9250억달러 규모 국부펀드인 PIF(Public Investment Fund)를 활용한 사업 전략을 부동산 중심의 기가 프로젝트에서 물류와 광물 탐사, AI, 순례 여행 등에 역점을 둔 새 전략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속가능하고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에 치중하는 방향으로 PIF의 새 전략을 세웠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새 전략은 물류, 광물 탐사, 순례 여행 외 AI 투자, 사우디의 방대한 탄화수소로 구동하는 데이터센터 건설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야시르 알-루마이얀 PIF 총재는 최근 리야드에서 열린 연례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Future Investment Initiative) 정상회의에서 새 전략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PIF의 현 5개년 투자 전략은 올해 종료된다. PIF는 펀드 이사회는 최근 신 전략을 승인했다.

새 전략은 ▲여행 및 관광, ▲도시개발, ▲첨단 제조업, ▲산업 및 물류, ▲청정 에너지와 재생 인프라, 그리고 별도로 ▲인구 900만명의 미래 계획 도시 네옴(NEOM) 생태계 등 6개의 메인 생태계를 주축으로 삼고 있다.

신 전략은 홍해의 해상 운송로 안전과 안정적 공급망 확보가 중요해짐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를 글로벌 물류 허브로 만드는 계획을 포함한다. 또 사우디의 대규모 희귀 광물 개발에 역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2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연례 금융회의 FII(Future Investment Initiative)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10.30 kongsikpark@newspim.com

PIF 산하 AI 기업인 휴메인(Humain)은 6기와트 용량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슬람 순례지 메카와 메디나로의 순례 여행에 더 많은 투자를 상정하고 있다.

빈살만 왕세자는 이번 달 메카 대사원에 9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 및 야외 기도 공간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연장 170킬로, 폭 200미터의 실내 도시인 "라인(The Line)" 건설 계획은 사업이 대폭 축소되고 월드컵 스타디엄을 포함한 2.4킬로 구간 완공에 집중하기로 했다.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2016년 발표한 '비전 2030' 플랜에 따라 대규모 부동산 중심의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비전 2030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기구인 PIF는 홍해연안 사막지대에 인구 900만명의 미래 계획 도시 네옴(NEOM) 건설, 사우디 북부 산악지대에 국제 동계스포츠 경기장 건설 등을 추진해왔으나 사업이 여러 차례 지연됐다.

2029년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트로에나(Trojena) 건설 사업도 지연되고 있다. 사우디관리들은 사우디의 동계 아시안게임 유치를 2033년까지 늦추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많은 기가 프로제트 사업들이 막대한 투자금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여러 사업은 사업 진척이 매우 느리다고 지적했다.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