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 숙박시설인 '홍삼빌'이 4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24일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진안군 자산인 홍삼빌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 HLB그룹 계열사인 에이치엘비에프앤비(HLB F&B)가 새 위탁 운영자로 선정돼 4억 원을 투자해 시설을 전면 개선했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는 '펫 프랜들리(Pet-Friendly)' 호텔로 탈바꿈해 1200만 반려인 시대에 맞춘 지역 관광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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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 홍삼빌이 펫 프렌들리호텔로 새 출발했다.[사진=진안군]2025.10.24 gojongwin@newspim.com |
HLB F&B는 진안군이 지난 5월 시행한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이후, 노후된 시설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개선하고 기존 근무자 100% 고용 승계로 민관 협력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을 완성했다.
새 단장한 홍삼빌은 각 층마다 반려동물 동반 객실을 마련해 펫 프랜들리 콘셉트를 본격 도입했다. 이는 반려인 유치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층 로비에는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진안형 워케이션 센터'를 조성해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대응했다.
야외 공간에는 마이산의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핀란드식 사우나'를 마련해 워케이션 이용자와 투숙객 모두에게 특별한 힐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홍삼빌 리뉴얼 오픈은 지역 자산이 민간 전문성과 투자를 만나 진화한 성공 사례로, 진안군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편 홍삼빌 인근에 위치한 국내 유일 홍삼한방 스파 '진안홍삼스파'는 내부 수리 후 내년 3월 재개장할 예정이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