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서울시교육청, 사교육 경감 해법 '시민 제안' 받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3일 서울교육 시민참여단 제3차 심화토론회 개최
시민이 제안하고 논의하는 정책 환류 구조 추진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3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시민이 제안하는 사교육 경감 방안'을 주제로 '2025년 서울교육 시민참여단 제3차 심화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사교육비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학부모와 시민의 눈높이에서 실효성 있는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사교육비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많은 정책적 노력에도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정책 수립 과정에 시민을 직접 참여시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대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토론회에는 제4기 서울교육 시민참여단 130여 명과 학부모 퍼실리테이터 20여 명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9월 실시한 '온라인 정책제안 DAY'를 통해 수렴한 시민의견을 분석해 도출한 4개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는 '공교육 내실화와 맞춤형 학습지원 방안'이다. ▲학교 교육의 다양화·전문화를 통해 사교육 수요를 근본적으로 줄이는 방안 ▲개별 학생의 학습 수준과 속도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플랫폼 활용 등이 논의된다.

두 번째 주제는 '돌봄·방과후 혁신과 지역사회 연계 확대방안'이다.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 모델 구축, 지역사회 교육자원과의 연계 강화 등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한다.

세 번째 주제는 '공정한 입시제도 개선과 교육격차 완화방안'이다. ▲미래형 대입제도 개선 방안 마련 ▲EBS 수준별 강좌제공확대에 따른 활용 강화 ▲촘촘한 개별 맞춤형 교육지원 확대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네 번째 주제는 '학부모 인식 전환과 행복 중심 교육문화조성방안'이다. 공교육 신뢰 강화를 위한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확대, 입시 위주 교육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적 캠페인 등이 논의된다.

각 의제별로 교육청, 학교, 가정, 지역사회 등 주체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단기·중장기 실천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올해로 4기를 맞은 서울교육 시민참여단은 2025년부터 2년간 활동하며 서울교육의 주요 정책을 시민의 시선에서 논의하고 정책제안으로 이어지는 참여와 환류의 과정에 참여한다.

교육청은 시민의 참여가 정책 형성과정 전반에 스며들 수 있도록 온라인플랫폼 '서울교육 소통광장'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시민참여단은 그중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으로 연결하는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사교육 문제는 단순히 한두 가지 정책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과제지만, 시민의 생생한 경험과 통찰이 더해질 때 지금까지와는 다른 해법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제안해 주신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가 정책으로, 그리고 현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제안이 즉시 정책으로 반영되지는 않더라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정책, 현장의 목소리가 살
아 있는 교육행정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