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차익실현에 3823.84 강보합 마감
코스닥, 소폭 하락…전 거래일 대비 0.37%↓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21일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장중 3893.06까지 치솟았으나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5포인트(0.24%) 오른 3823.84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억원, 175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114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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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1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15 포인트(0.24%) 상승하며 3823.84로, 코스닥은 3.27 포인트(0.37%) 하락한 872.50으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9.20원 상승한 1428.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5.10.21 yym58@newspim.com |
LG에너지솔루션(0.69%), 삼성바이오로직스(0.62%), 삼성전자우(2.24%), 현대차(3.8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0%), HD현대중공업(9.77%), 기아(1.40%)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0.82%), 두산에너빌리티(-0.37%)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27포인트(0.37%) 떨어진 872.5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296억원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1억원, 726억원 팔아치웠다.
펩트론(0.18%), HLB(11.53%), 삼천당제약(3.6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0.31%), 에코프로(-2.19%), 레인보우로보틱스(-3.82%), 파마리서치(-4.98%), 리가켐바이오(-0.95%), 에이비엘바이오(-0.1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알테오젠(0.00%) 등은 보합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는 오후장에 접어들며 차익실현 움직임에 상승폭을 축소했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코스피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주요 가격대 저항을 받으며 하락했고, 전일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던 금융업종도 하락하면서 코스피 상승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