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301억달러…무역적자 28억달러
수입 330억달러…전년대비 2.3% 감소
반도체 20.2% 늘고 승용차 25% 줄어
미국 24.7% 급감…중국도 9.2% 감소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10월 들어 중순까지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이달 초 장기간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21일 산업통상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총 30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7.8%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3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28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20.2% 증가하면서 수출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28.3%로 6.6%p 높아졌다.
석유제품 수출은 10.9% 늘었고 선박도 11.7%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는 25% 감소했고, 무선통신기기도 17.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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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0일 수출 현황 [자료=관세청] 2025.10.21 dream@newspim.com |
국가별로 보면, 대만(58.1%), 홍콩(4.9%), 싱가포르(5.3%) 등에서 증가했고, 중국(-9.2%)과 미국(-24.7%), 베트남(-10.0%) 수출은 감소했다. 수출 상위 3국(중국, 미국, 대만) 수출 비중은 45.7% 기록했다.
수입 현황을 보면, 원유 수출이 12.6% 늘었고, 승용차도 41.7% 급증했다. 반도체는 0.8% 늘었다. 반면, 가스는 35.0% 줄었고 기계류도 2.3% 감소했다. 에너지(원유, 가스, 석탄) 수입액은 3.8%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2.3%), 호주(30.7%), 대만(16.2%), 베트남(9.1%) 등에서 늘었고, 중국(-11.6%), 유럽연합(-2.3%)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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