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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부산작가상 수상자 오선영 소설집 '스페이스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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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공간과 인간의 관계를 주제로 한 단편 수록
도시와 사람 사이, 공간이 품은 관계의 의미를 재조명​​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제22회 부산작가상을 수상한 오선영의 소설집 '스페이스 월드'(교유서가)가 출간됐다. 소설 '스페이스 월드'는 사라지는 장소와 그 자리에 남은 인간의 정서를 탐구하는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재개발로 철거되는 동네, 이주한 사람들의 흔적, 관계가 끊긴 집들 속에서 오선영은 "공간은 결국 사람이 머물며 살아온 시간의 총합"이라는 믿음을 그려낸다. 작가는 사소한 일상과 구체적인 기억을 통해 '장소가 인간을 만든다'는 서사를 세밀하게 보여준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오선영 소설집 '스페이스 월드'. [사진 = 교유서가] 2025.10.20 oks34@newspim.com

소설집 '스페이스 월드'에는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렸다. 작품들은 모두 '공간'이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의 삶과 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준다. '어니언마켓', '카페인 랩소디', '발령의 조건'은 일상적인 공간에서 드러나는 현실적 문제들을 다룬다. '안평'은 재개발 지역에 머무는 여성을 통해 낡은 집이 투기와 갈등의 대상이 되는 현실을 그리며, '스페이스 월드'는 사라진 테마파크의 기억을 따라가며 공간의 소멸과 인간의 기억을 교차시킨다. 두 작품은 '장소가 사라지는 시대에 인간은 어디에 머무를 수 있는가?'라는 공통된 질문을 던진다.

돌봄의 문제로 시선을 넓힌 작품들도 수록되어 있다. '아직 오지 않은 말'은 부녀 관계 속 감정의 변화, '유치보관함'은 혈연을 넘어선 가족의 의미, '임시 보호자'는 사회 제도 밖에서 형성되는 돌봄의 형태를 다룬다.

'스페이스 월드'의 인물들은 모두 '어딘가를 잃고, 어딘가를 떠나며, 어딘가에 머무는 사람들'이다. 오선영은 그들의 사소한 일상을 통해 공간이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존재의 좌표'임을 증명한다. 도시와 지역, 가족과 공동체를 잇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변화하는 한국 사회의 단면을 보여준다. 작가의 문체는 단정하면서도 섬세하다. 일상의 단면을 확대경처럼 들여다보며, 그 안에서 잊힌 감정의 결을 되살린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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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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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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