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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전환, 현장에서 답 찾는다…5대 분야 규제·투자 개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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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20일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
부처 합동 'AI 현장 간담회 결과 및 조치계획' 발표
10월부터 내년까지 단계별 법령 개정·사업 등 추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대전환 가속화를 위해 로봇·자동차·팩토리·선박·드론 등 5대 피지컬 AI 분야의 현장 애로를 점검하고, 산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구체적 대응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현장에서 수렴한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규제·투자·데이터 활용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국민성장펀드 출범과 휴머노이드 규제샌드박스 개시 등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단계별 정책을 이행한다는 청사진이다.

◆ AI·딥테크 유니콘 기업 육성 '5700억' 펀드 조성…첨단 학과 정원 증원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20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성장전략TF 및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AI 릴레이 현장 간담회 결과 및 조치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릴레이 현장 간담회는 ▲AI 로봇·자동차(9월 12일, 현대차 로보틱스랩) ▲AI 팩토리(9월 19일, 카이스트 AI팩토리랩) ▲AI 선박·드론(10월 1일, HD현대 R&D센터) 순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현대차와 포스코,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주요 기업과 협회 등이 참여해 산업 현장의 애로를 직접 전달했다.

[서울=뉴스핌]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센터를 방문, AI선박·드론 분야 대기업, 전문가 및 관계부처와의 AI 대전환 릴레이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5.10.01 photo@newspim.com

AI 로봇 분야에서는 대규모 초기 투자 확대와 공공 실증 확충, 원본 데이터 활용 허용, 산업안전 규제 개선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금융위원회는 12월 출범하는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AI 로봇 등 첨단 전략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AI·딥테크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5700억원 규모의 딥테크 펀드를 추가 조성한다.

산업통상부는 휴머노이드 산업 현장 규제 샌드박스를 12월 개시하고, 실증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28년까지 안전 인증 기준을 마련한다. 또 12월 중 주요 도메인별 학습·실증 지원기반 마련을 위한 휴머노이드 기술혁신센터 구축에 착수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상반기 중 '건설기계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을 추진해 원격조종 건설로봇의 안전 기준을 정비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AI 학습용 영상·음성 원본 데이터 활용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한다.

[서울=뉴스핌]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센터를 방문,AI 대전환 릴레이 현장 간담회에 앞서 관계자로부터 자율운항선박 기술시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5.10.01 photo@newspim.com

AI 자동차와 관련해 자율주행 업계는 자율주행차 수요 창출 지원과 연구·개발(R&D) 가속화, 금융 지원 확대 등을 주로 건의했다.

국토부는 도시단위 자율주행 실증 추진방을 12월까지 마련하고, 운수업계와 자율주행 업계 간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면허·관제·안전 등을 제도화하기 위한 '자율주행 산업 관리 방안'도 마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부터 AI·모빌리티 유망기업에 GPU 활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교육부는 내년 1분기 중으로 자율주행차 등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희망하고, 교육 여건을 충족한 대학(원)에 한해 학생 정원 증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내년 1분기 중 국가핵심기술 해외공동연구 수출심사 간소화 절차를 도입한다. 중기부는 자율주행 분야 AI·딥테크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57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 내년 중 'K-조선 테크 얼라이언스' 출범…AI 로봇 규제 실태조사 시행

AI 기반 제조혁신을 추진하는 산업계는 동종업계 간 협력체계 강화와 데이터 표준화, 중소기업 AI 전환 지원 확대 등을 요구했다.

중기부는 이달 내로 '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12월부터 기업 간 공동 활용 AI 플랫폼 개발에 착수하는 한편, AI 로봇 활용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 실태조사를 실시해 개선 로드맵도 마련한다.

[서울=뉴스핌]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초혁신경제 릴레이 첫번째 K-콘텐츠 현장간담회를 하고자 서울 강남구 소재 AI 기반 디지털 제작 스타트업 클레온을 방문,간담회 시작에 앞서 AI콘텐츠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5.09.18 photo@newspim.com

과기정통부는 전북·경남 지역에 피지컬 AI 산·학·연 공동연구 실증체계를 구축한다. 중기부는 민관 협력 제조AI 플랫폼(KAMP)을 통해 제조데이터 공개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선·해운 업계는 자율운항선박 상용화를 위한 업계 협업체계 구축과 제도 기반 마련, 실증 규제 개선 등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내년 중 조선3사 중심의 'K-조선 테크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032년까지 자율운항선박 신뢰도 평가 및 인증기술 개발사업을 마련한다. 아울러 양 부처가 함께 12월까지 AI 선박 실증 수요를 받아 규제 샌드박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드론 업계는 드론 서비스에 대한 공공수요 확대와 데이터 기반 마련, 비행 승인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국토부는 산불 감시·철도 안전점검 등 AI 드론 기반 행정서비스 실증도시를 확산하고, 공공데이터 개방 방안을 마련한다. 군집드론 비행 특성에 따라 비행검사 생략·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규제 합리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후속 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다. 이달 중 '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 발표와 다음달 '자율주행차법' 개정안 발의 등 내년까지 각 분야의 법령 개정과 실증사업, 데이터 표준화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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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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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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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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