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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바람이 분다…식품업계 매출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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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전세계적 흥행이 식지 않으면서 식품업계 전반으로 '케데헌 효과'가 확산하고 있다.

농심-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페셜 제품 3종 이미지 [사진=농심]

18일 업계에 따르면 작품 속 캐릭터들이 김밥, 컵라면 등 K푸드를 먹는 모습이 글로벌 열풍을 이끌며 업체의 협업 상품도 매출이 폭발하는 추세다.

국내 주요 식품 기업들은 케데헌의 글로벌 인기를 발판 삼아 앞다퉈 협업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 새우깡, 신라면 툼바 만능소스 패키지에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 호랑이 '더피' 등 케데헌 캐릭터를 적용한 한정판을 선보였다. 이는 북미와 유럽, 동남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극 중 헌트릭스가 먹었던 컵라면 디자인을 반영한 스페셜 제품은 팬들의 큰 관심을 끌며 한정 판매됐다.

농심은 케데헌 열풍이 확실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농심 측은 "케데헌 제품을 통해 기업 이미지가 젊어진 부분이 있고, 해외에서는 브랜드 인지도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소다팝 케이크'와 골든 버터번 등 케데헌을 접목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파리바게뜨 측에 따르면 지난 9월 12일 제품이 출시된 직후부터 관련 제품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후에도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현재는 총 12종의 제품을 운영 중이다. SNS와 온라인상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한, 해당 제품은 전반적인 판매 실적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파리바게뜨 측은 "전반적으로 캐릭터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연말 각종 시상식 시즌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외국인 선호 품목으로 빙그레 바나나우유, 오뚜기 진라면, 삼양식품 까르보 불닭볶음면 등이 꼽히며 이와 관련된 매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빙그레 측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로 편의점 등 유통 채널에서 빙그레 우유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데헌 외에도 한국 드라마, 영화에 바나나맛 우유를 마시는 장면이 많이 등장하면서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 입국 시 필수 구매품으로 자리 잡은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케데헌 이후 SNS에서 자발적인 패러디 영상을 올리면서 불닭 소스 관련 콘텐츠가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고, 불닭의 글로벌 브랜드 구축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뚜기 관계자는 "케데헌을 통해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오뚜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케데헌의 흥행 열기가 한동안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케데헌 등 K-드라마, 영화 등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푸드까지 관심이 이어지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K컬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진다면, 열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케데헌의 글로벌 인기가 K-콘텐츠 전체 관심으로 파급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식품업계에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열풍이 뚜렷한 마케팅 및 매출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특히 김밥, 라면, 즉석식품, 스낵류 등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편의점 CU와 세븐일레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도 케데헌 협업 제품의 인기와 매출 상승이 확인되고 있다. 해외에서도 외국인 소비가 크게 늘면서 글로벌 K푸드 붐에 기여하는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케데헌은 단발성 콘텐츠가 아닌 팬덤과 커뮤니티의 참여로 확장되는 살아있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관련 소비 트렌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K-컬처와 K-푸드가 콘텐츠와 연계된 시너지 효과를 내며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많다. 이런 현상은 K-콘텐츠가 단순한 문화 상품을 넘어 브랜드 마케팅과 글로벌 소비를 촉진하는 원천 소스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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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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