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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대출 가능액 '1조 가량' 그쳐..."은행들 자본 비용 부담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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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담대 위험가중치 강화 시기 3개월 조기 시행, 자본 확보 부담
가계부채 총량 규제, 이미 농협은행·신한은행 연간 대출 증가 목표 초과
연말 대출 중단 가능성은 낮지만, 내년 은행권 자본 부담 가중 '우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10·15 부동산 대책으로 2026년 1월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위험가중치 하한을 기존 15%에서 20%로 높이는 조치가 조기 시행되게 되면서 금융권에서는 연말을 앞두고 '총량 규제와 자본 규제의 이중 압박'으로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 15일 강력한 주택수요 억제책을 발표하면서, 지난 9일 발표한 은행들의 주담대 위험가중치 하한 상향의 시행 시기를 당초 예정된 2026년 4월에서 오는 1월 1일로 3개월 앞당기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CI. 2025.02.21 choipix16@newspim.com

위험가중치는 은행이 보유한 자산마다 위험도를 반영해 산출하는 비율로 자본건전성 비율을 결정하는 핵심지표다. 주택담보대출의 위험가중치를 높이면 같은 금액의 대출을 제공하더라도 은행이 적립해야 할 자기 자본이 늘어나 신규 대출 공급이 감소한다.

일부 은행에서는 정부의 이번 조치로 자본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대출 신규 취급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을 언급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물론 시중 은행들은 대출 총량 규제 등을 이미 반영해왔기 때문에 급격한 대출 중단 수준의 조치를 할 가능성은 적다.

그러나 은행권에서는 이미 그동안 정부가 엄격히 관리했던 가계부채 증가율 관리 한도에 따른 총량 규제로 인해 추가 대출 여력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을 지적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미 시중 5대 은행 중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은 가계대출 증가액이 '연간 대출 증가 목표'를 초과했다.

NH농협은행은 금융당국에 올해 가계대출 증가 목표로 2조1200억원을 제시했지만,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2조3202억원으로 당초 목표보다 109% 늘었다. 신한은행 역시 지난달 말 기준 증가액이 1조9668억원으로 올해 증가액 목표 1조6375억원 대비 120% 수준이다.

하나은행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이 8651억원으로 당초 목표 대비 95%, KB국민은행은 목표 대비 85%인 1조7111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 1조3952억원 중 32.8%인 4581억원을 기록해 여유있는 상황이다. 

이같이 각 은행들이 대출 총량 관리에 이어 자본규제를 준비해야 하는 문제 때문에 연말에는 대출을 받기 더 어려워지는 문제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정부는 주택담보대출의 위험가중치 하한을 추가적으로 상향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이미 주요 시중은행 대부분이 가계부채 증가율 관리 한도에 근접하면서 추가 대출 여력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주담대 위험가중치 하한 상향 조기 시행으로 자본 비율 부담까지 겹쳤다"라며 "은행권이 사실상 이중 압박을 받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 같은 부담이 누적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는 커다란 문제가 부각되지 않지만, 내년이 되면 은행들의 어려움이 커질 것"이라며 "여기에 정치권에서 금융권에 대해 '투자보다는 이자 장사에 몰두하고 있다'는 인식이 표출되고 그에 근거한 법안들이 나오면서 부담이 더 커지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토로했다.

정부의 주택 수요 억제를 위한 금융 정책들이 6·27, 9·7, 10·15 등 세 차례 이어지면서 금융권 매뉴얼 개정과 상품 심사 기준 변경이 반복된 것도 부담이라는 말도 있다. 고객에게 설명해야 할 규제가 계속 바뀌면서 은행 현장의 혼선과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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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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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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