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차, '현대 커미션: 마렛 안네 사라: Goavve-Geabbil' 전시회 개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월 14일부터 내년 4월 6일까지 진행
영국 테이트 모던에서 개최…올해로 10회 맞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자동차는 영국 테이트 미술관의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인 《현대 커미션: 마렛 안네 사라: Goavve-Geabbil》 전시회가 14일(현지시간)부터 내년 4월 6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현대 커미션(Hyundai Commission)'은 현대자동차와 테이트 미술관이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고자 2014년 체결한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의 대규모 전시장인 터바인 홀(Turbine Hall)에서 매년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프로젝트다.

현대 커미션 마렛 안네 사라 작가 Photo © Tate (Ben Fisher)

2015년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를 시작으로, 2016년 필립 파레노(Philippe Parreno), 2017년 수퍼플렉스(SUPERFLEX), 2018년 타니아 브루게라(Tania Bruguera), 2019년 카라 워커(Kara Walker), 2021년 아니카 이(Anicka Yi), 2022년 세실리아 비쿠냐(Cecilia Vicuña), 2023년 엘 아나추이(El Anatsui), 2024년 이미래(Mire Lee)에 이어 올해는 마렛 안네 사라(Máret Ánne Sara)가 열 번째 현대 커미션 작가로 참여한다.

마렛 안네 사라는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러시아에 걸친 '사프미(Sápmi)' 지역에 거주해온 선주민(Indigenous) '사미(Sámi)' 공동체의 일원으로, 사미 생태계와 삶에 밀접하거나 순록 목축과 관련된 재료, 방법 등을 사용해 동물, 대지, 물, 인간의 호혜적 관계를 보여주는 조각과 설치 작품을 선보여 왔다.

작가는 영국에서의 첫 대규모 전시인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 자신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날 사미 사회가 직면한 생태 문제를 조명하고, 사미 선주민 문화의 중심이 되는 '모든 생명체가 서로 연결되고 영향을 주고받는 공존의 관계와 상호 연결성'을 살펴봄으로써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전시 제목의 'Goavve-Geabbil'은 주요 작품인 <Goavve->(2025)와 <-Geabbil>(2025)의 작품명을 결합한 것으로, 오늘날 현대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다양한 환경적 변화 속에서 동물, 자연 등과의 경계 없는 상호 작용을 통해 축적된 선주민의 지식과 실천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아우르고 있다.

터바인 홀 입구로 들어서면 보이는 <Goavve->(2025)는 순록 가죽을 전력 케이블로 정교하게 엮어 완성한 대형 조형 작품으로, 전시장 높이 28m에 이르는 규모와 존재감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작품명의 'Goavve'는 극심한 기후 변동으로 지표면이 겹겹이 얼어붙어 동물들이 먹이를 얻지 못하는 현상을 일컫는 사미어이며, 작품에 활용된 순록 가죽은 선주민의 전통과 지혜에서 비롯된 힘을, 케이블은 사프미 지역 개발과 산업화로 인한 생태계의 변화, 이주와 이동, 사라져 가는 문화를 상징한다.

이 작품은 순록을 위한 기념비로, 작가는 기후 변화로 인해 희생된 생명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한편, 모든 생명체가 연결되어 있는 상호 의존적 현실을 환기함으로써 공존의 삶을 강조하고자 한다.

현대 커미션: 마렛 안네 사라: Goavve-Geabbil 전시 전경 Photo © Tate (Sonal Bakrania)

터바인 홀 안쪽에 설치된 <-Geabbil>(2025)은 1초 만에 공기를 80도까지 데우는 순록의 고유한 코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미로 형태의 설치 작품으로, 관객은 작품 내부의 구불구불한 통로를 따라 걸으며 사미 공동체의 정체성과 고유한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상상할 수 있다.

작품명의 'Geabbil'은 유연하거나 적응력이 있다는 의미의 사미어로,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안적 전략을 모색하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반영한다.

<-Geabbil>(2025) 벽면 일부에 사용된 순록 가죽과 뼈는, 순록이 사미 공동체에서 단순한 동물을 넘어 생존과 일상의 근간을 이루는 존재임을 반영하며, 순록의 모든 부분에 새로운 쓰임을 부여하며 어떠한 것도 낭비하지 않는 사미의 전통적인 삶의 태도와 조화로운 공생을 지향하는 공동체적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작가는 공동체적 가치의 관점에서 비언어적 상호 작용에 주목하며, 순록, 사프미 지역 식물을 상징하는 향을 통해 관객들에게 후각적인 소통의 경험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사프미 지역의 자연 환경을 담아낸 소리와 사미 전통 음악 요이크(Joik), 그리고 작가의 공동체 원로들이 들려주는 구전 지식이 어우러진 사운드가 터바인 홀 내에 울려 퍼져, 관객들에게 사미의 다양한 전통과 지식, 그리고 실천을 깊이 탐구할 수 있는 다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 진행은 테이트 모던 국제 미술 큐레이터 헬렌 오말리(Helen O'Malley)와 전시 어시스턴트 해나 고얼리즈키(Hannah Gorlizki)가 맡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공존의 가치에 주목하는 이번 현대 커미션 전시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혜를 발견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테이트 미술관과의 기존 파트너십을 최근 2036년까지 연장했으며, '현대 커미션'과 더불어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에 대한 후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은 지난 2019년 설립된 이래 테이트 미술관의 네 개 관인 테이트 모던,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 테이트 리버풀(Tate Liverpool), 테이트 세인트 아이브스(Tate St Ives)는 물론 전문가들과의 폭넓은 국제 교류를 아우르는 연구 및 학술 행사를 통해 테이트 미술관이 전지구적 관점에서 전 세계의 다양한 미술사를 반영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