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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파월 발언·기업실적 기다리며 주가 선물 보합권

기사입력 : 2025년10월09일 22:58

최종수정 : 2025년10월09일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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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 선물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9시 26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 대비 1.75포인트(0.03%) 오른 6803.00에 거래됐다. 나스닥100 선물은 28.75포인트(0.11%) 하락한 2만5302.25를 가리키고 있다. 다우 선물은 10.00포인트(0.02%) 내린 4만6857.00을 가리켰다.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일시 정지)이 9일째 지속하고 있지만 의회는 여전히 교착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주식시장은 비교적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AI) 호황에 기댄 기술주 투자는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주식시장의 핵심 재료가 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이어갈 것이라는 점 역시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하는 이유다.

실적 시즌이 본격화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높아진 밸류에이션을 실적이 정당화할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문디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에이든 야오 전략가는 "기대치가 이렇게 한쪽으로 치우쳐 있고 밸류에이션이 이렇게 높아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실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이 실제로 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따라잡고 있는지를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니언 앤드 월시 애셋 매니지먼트의 케빈 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앞으로 낙관할 만한 이유들이 있지만, 변동성이 좀 더 나타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 변동성이 찾아오면, 대기 중이던 자금들이 (시장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은 제롬 파월 의장 등 연준 위원들이 공개 발언에 나선다. 개장 전 공개된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기대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내 개인적인 견해로는 올해 금리가 더 낮아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것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약간 올라 3% 정도 수준으로 움직이고 실업률이 점진적으로 약간 상승하는 제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정보들이 나온다면 정책의 경로는 우리가 예상하는 방향으로 전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판단했다.

캐피털 닷컴의 카일 로다 선임 금융시장 애널리스트는 "중앙은행가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의무에 대해 입에 발린 말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이달 말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가능성을 94.6%로 반영 중이다.

특징주를 보면 델타항공은 강력한 실적 가이던스와 기대 이상의 실적에 6% 이상 올랐다. 스낵 및 음료 회사 펩시코도 3분기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놓으며 1%가량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희토류 관련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라마코 리소시스는 12% 올랐으며 USA레어어스도 7% 이상 올랐다. 에너지 퓨얼스는 8%가량 상승했다. MP 머터리얼즈의 주가는 BMO 캐피털 마켓의 투자 의견 상향에 4.7%가량 올랐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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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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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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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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