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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센터를 '도심 속 숲'으로…조경 설계에 美 SWA 선정

기사입력 : 2025년10월09일 12:12

최종수정 : 2025년10월09일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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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무역센터 조경 설계 당선작 선정
영동대로 따라 도시숲 조성·창의적 경관 구현
2029년 완공 목표…글로벌 녹지 명소로 탈바꿈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조경 설계 국제지명공모에서 미국 SWA그룹의 응모작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협회는 9일 '한국종합무역센터 조경설계 국제지명공모 심사위원회(위원장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를 열고 당선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GITC)와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과 맞물려 무역센터를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SWA Group 조감도_무역센터 동측 광장 [사진=무역협회]

지난 3월 코엑스 전시장 외관변경 공모에서는 영국 헤더윅 스튜디오가 선정됐으며, 이번 당선작은 무역센터 지상 조경 전반을 맡게 된다.

공모에는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미국의 세계적 조경설계사 6곳이 2개월간의 현장조사와 준비를 거쳐 참여했다. 조경·건축·도시계획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디자인 콘셉트, 창의성, 도시 맥락 이해도, 헤더윅 스튜디오 디자인과의 조화, 기술적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위원회는 SWA그룹이 무역센터 지상부의 문제점을 분석해 실현 가능한 설계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고 설명했다.

조경진 심사위원장은 "이번 당선작은 무엇보다 조경적 창의성이 중심이 된 제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영동대로변에 도시 숲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며, 무역센터의 도시적 맥락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도심공원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당선된 SWA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세계적 조경 전문 설계사로, 두바이 부르즈할리파와 미국 디즈니랜드 등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창의적 조경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SWA Group 조감도_무역센터 별마당도서관 도심숲 [사진=무역협회]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무역센터는 대한민국 무역을 이끌어 온 중심지였으며, 이제는 창의적 조경을 더해 시민과 세계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녹지 명소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SWA그룹의 설계를 바탕으로 주관 설계사 정림건축·서안조경과 협력해 디자인을 통합·보완하고 최종 조경 마스터플랜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인허가와 시공사 선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29년 말 무역센터 리모델링 및 GITC 연계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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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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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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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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