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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영화 뭐 볼까 …'어쩔수가없다' '보스' '연의편지',

기사입력 : 2025년10월05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10월05일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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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부터 연휴를 겨냥한 코믹 액션 '보스', 국내 신작 애니메이션 '연의편지'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한국 영화들이 추석 연휴 극장가를 책임진다. 윤여정 주연의 영화 '결혼 피로연'과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그저 사고였을뿐'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재개봉 영화도 만날 수 있다.  

'연의 편지' 포스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1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는 책상 서랍에서 우연히 의문의 편지를 발견하게 된 전학생 '소리'가 편지 속 힌트로 이어지는 다음 편지들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벌어지는 편지 찾기의 드라마틱한 여정과 AKMU 이수현의 청아한 목소리와 OST, 수채화처럼 곱게 채색된 아날로그 감성의 작화, 따스한 감동과 울림으로 호평받았다. 전 세대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감성을 지닌 애니메이션으로 자극적인 설정없는 청정 콘텐츠로 가족 단위 관객들을 불러모을 전망이다.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3일 개봉하는 영화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이다. '치열한 보스 양보 전쟁'이라는 소재와 배우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등 배우들의 코믹 케미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제 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한 장면. [사진=CJ ENM]

지난 9월 24일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베니스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 초청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전작들보다 한층 강조된 블랙코미디적 요소와 사회비판적인 메시지로 영화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결혼 피로연' 포스터.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배우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결혼 피로연'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정작으로 24일 국내 개봉했다. 두 동성 커플의 가짜 결혼 계획에 눈치 100단 K-할머니가 등장하며 벌어지는 예측불가 코미디다. 제41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아마존 MGM 프로듀서상(픽션)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북미 개봉 당시 "유쾌하게 빠져들 수밖에 없는 사랑스러움"(할리우드 리포트), "새로운 감각을 더한 모두를 사로잡는 작품"(Collider)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추석 연휴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인정하고 세대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게 하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2025.10.01 oks34@newspim.com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은 신작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도 1일 개봉해 연휴 관객들과 만난다. 과거를 뒤로 하고 망가진 삶을 살던 '밥 퍼거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 자신의 딸을 납치한 16년 전의 숙적 '스티븐 J. 록조'(숀 펜)를 쫓는 추격 블록버스터 영화로 디카프리오와 천재 연출가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숀 펜, 베니시오 델 토로, 레지나 홀, 테야나 테일러 등 탄탄한 배우진이 합류했으며 스크린을 압도하는 광활한 스케일의 연출을 만날 수 있다. 라디오헤드의 기타리스트 조니 그린우드가 참여한 음악도 작품의 즐길 거리 중 하나다.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한 아빠의 강렬한 추격 서사와 반전이 담긴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밖에 올 연말 세 번째 시리즈의 개봉을 앞둔 '아바타: 물의 길'이 1일 3D 포맷으로 재개봉해 상영 중이다. 판도라로 돌아온 제이크, 네이티리, 네테이얌과 로아크 등 설리 가족이 바다 부족과 만나며 '바다의 길'로 나아가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배우는 여정을 그린다. 지난 2022년 개봉시 코로나 여파가 가시지 않았음에도 국내 영화 시장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이번 3D 상영이선 대화면·고프레임·3D로 최적화된 비주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1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담스의 클래식 로맨스 영화 '노트북'도 9일 20주년 기념으로 재개봉한다. 아름다운 비주얼과 함께 공감을 자극하는 대사와 설정으로 사랑 받았으며 수많은 로맨스 마니아들을 양산해왔다. '노트북'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OTT 플랫폼이 아닌 모처럼 와이드 스크린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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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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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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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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