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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8연승' NC vs '구사일생' kt... PS 막차 위한 운명의 최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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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NC, 남은 1경기서 승리 시 가을야구 확정
6위 kt, 승리 후 NC가 무 또는 패배 시 PS 진출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정규시즌 대장정이 끝을 향해 가면서 KBO리그 포스트시즌 막차 경쟁이 마지막 한 경기로 좁혀졌다. 1위부터 4위까지 순위가 모두 확정된 상황에서 아직도 주인공이 정해지지 않은 단 한 자리, 바로 5위다. NC와 kt가 치열하게 맞붙은 가운데, 최종전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운명이 극명하게 갈리게 된다.

NC는 1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명의 투수를 쏟아붓는 총력전 끝에 7-3으로 이겼다. 8연승을 질주한 NC는 5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서울=뉴스핌] NC의 권희동과 서호철이 지난 1일 잠실 LG와의 경기에서 4회 김형준의 적시타 때 홈에 들어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 = NC] 2025.10.01 wcn05002@newspim.com

이날 승리로 NC는 정규시즌 143경기에서 70승 6무 67패(0.5109)의 성적을 마크했다. 같은 날 광주에서 KIA에 9-3 완승을 거둔 6위 kt는 143경기에서 71승 4무 68패(0.5107)를 마크했다. NC는 승률 단 '2모(0.0002)' 차이로 kt를 앞서고 있다.

전날 모두의 관심을 모았던 경기는 NC와 LG의 경기였다. 두 팀은 각각 1위와 5위를 차지할 수 있는 경기였기에 총력전을 이어 갔다. NC는 LG전 선발투수로 김태경을 내세웠다. 이호준 NC 감독은 당초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을 선발로 내보내려 했다. 그러나 라일리가 4일 휴식으로는 회복이 더뎠으며, 김태경이 LG전 통산 방어율이 0.00이었기에 김태경을 믿었다.

선발 김태경이 1회 실점 위기를 최소화한 뒤, 2회부터 김영규가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김영규는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그 사이 타선은 최원준과 김형준의 적시타로 점수를 뽑아내 3-1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자 NC는 곧바로 필승 불펜을 가동했다. 시즌 내내 '마당쇠' 역할을 맡았던 전사민은 5회부터 등판해 무려 3이닝을 단 9타자로 막아내는 완벽투를 펼쳤다. 이어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점수 차는 7-1까지 벌어졌고, LG가 경기 막판 2점을 만회했으나 결과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NC가 7-3 승리를 거두며 파죽의 8연승을 기록, 치열한 막판 레이스에서 한 발 앞서갔다.

[서울=뉴스핌] NC의 박건우가 지난 1일 잠실 LG와의 경기에서 1회부터 안타를 치고 나갔다. [사진 = NC] 2025.10.01 wcn05002@newspim.com

이제 NC가 가을야구 5강 경쟁에서 살아남는 경우의 수는 매우 단순해졌다. NC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혹은 kt와 같은 결과만 내면 자력으로 5위를 확정한다. 양 팀이 나란히 패하거나 모두 무승부를 거둬도 승률 차이는 변하지 않아 NC가 웃는다.

하지만 NC가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배함과 동시에 kt가 승리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이 경우, kt가 더 높은 승률을 기록하게 돼 순위는 뒤집힌다. NC가 무승부로 경기를 끝마치고 kt가 이긴다면, NC의 승률은 0.511이지만 kt가 0.514의 승률로 앞선다. 또 NC가 패하고 kt가 승리할 경우 NC의 승률은 0.507로 떨어지고, kt의 승률은 0.514로 올라 kt가 5위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NC는 3일 창원 홈구장에서 정규시즌 3위를 이미 확정한 SSG와 맞붙는다. '가을야구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에이스 라일리 톰슨을 선발로 내세운다.

황재균. [사진=kt]

라일리는 올 시즌 29경기에 나서 16승 7패 평균자책점 3.51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이번 시즌 kt와의 경기에서 4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47로 좋은 기억이 있다.

라일리는 직전 등판인 지난달 26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후 6일 휴식을 갖고 마운드에 오른다. 준플레이오프를 앞둔 SSG는 원정 경기이기 때문에 힘을 빼고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반면 kt는 오는 3일 수원에서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쥔 2위 한화를 상대한다. 지난 1일 SSG와의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한화는 시즌 10승을 노리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해당 경기에서 류현진이 10승을 달성하면, 한화는 코디 폰세(17승), 라이언 와이스(16승), 문동주(11승)와 함께 구단 최초로 10승 투수 4명을 배출하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바닥까지 떨어진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류현진의 10승을 돕기 위해 한화는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스핌] kt의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지난 8월 24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kt] = 2025.08.24 wcn05002@newspim.com

kt는 로테이션상 오원석이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다. 오원석은 이번 시즌 한화와의 경기에서 3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4.08로 최악의 상성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모든 것이 걸려있는 시즌 최종전이기에 kt는 지난 1일 선발 투수로 활약한 소형준을 제외한 모든 투수들을 가용할 가능성이 높다.

가을야구 막차 티켓을 놓고 두 팀이 최종전에서 맞이할 운명의 하루. 연승 가도를 달리는 NC가 마지막 한고비를 넘을지, 벼랑 끝에서 버티는 kt가 반전 드라마를 쓸지, 야구팬들의 시선은 운명의 3일로 향하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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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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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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