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인터뷰] 맹훈재 평택경찰서장 "시민 안전·외사계 전담부서 신설에 최선"

기사입력 : 2025년09월30일 17:50

최종수정 : 2025년09월30일 17: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평택은 경기도 내 치안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다. 세계 최대 미군기지와 대규모 반도체 공장이 위치해 있으며, 반미 집회와 노사분규 등 집회·시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도시다. 하지만 900여 명의 경찰 인력으로 이 모든 치안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경찰서와 인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맹훈재 평택경찰서장(55, 총경)이 자신의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5.09.30 krg0404@newspim.com

부임 7개월 차를 맞은 맹훈재 평택경찰서 서장은 이 같은 어려움을 토로하며, 시민 안전 확보와 외사계 전담부서 신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맹 서장은 "평택은 약 8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대도시로, 내국인 60만 명과 외국인 약 7만 명, 그리고 5만5000 명의 미군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며 "이처럼 특수한 치안 환경에서 경찰의 역할은 단순 범죄 대응을 넘어 사회 전반의 위험 요소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재난·인파 관리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평택경찰서 내 외사팀 기능 축소로 인해 외국인 범죄 예방과 소통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과거 외사계는 유학생과 외국인 커뮤니티와 상시 교류하며 문제 해결에 기여했으나, 현재는 도경정보과 내 일부 팀만 외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현장 일선 경찰서에서는 외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실정"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실제로 맹 서장은 "평택시는 미군기지 주변에서 무단침입, 미승인 드론 촬영, 교통사고, 가정폭력 등 다양한 사건사고가 빈발하지만, 외사 업무가 부서별로 분산되어 있어 미군과의 협력 및 통계 관리가 체계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미군과 함께 저녁 시간을 이용해 합동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평택경찰서]

이에 맹 서장은 "평택만의 특수한 미군 치안 수요와 외국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외사계 전담부서 신설"의 중요성 강조하며 "현재 정보과가 미군 관련 업무 부담을 안고 있지만, 전담부서가 생기면 보다 전문적이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7개월 경찰 행정 운영에 대해서 맹 서장은 "평택경찰서는 전국 3위 수준의 112 신고와 교통사고 발생률을 보이고 있어, 범죄 예방뿐 아니라 시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취폭력에 대한 엄정 대응, 대규모 음주운전 단속, 깨진 유리창 이론을 적용한 플로깅 합동순찰 등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신질환자 관련 치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택시와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구축 조례를 개정하고 추경 예산을 편성해 오는 11월부터 전용 병상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맹훈재 서장은 "평택시민 65만 명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치안 인력 확충과 부서 신설 등 경찰서 운영 전반에 걸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들은 평택경찰서가 직면한 특수한 치안 환경과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과 미군, 외국인이 공존하는 지역사회의 안전과 조화를 위해 노력하는 맹훈재 서장의 행보에 기대가 크다.

krg04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