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29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부당 공천개입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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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9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전 의원이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는 모습. [사진=최지환 기자] |
특검팀은 김 여사가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의 지역구(창원 의창)에 출마시키기 위해 김 전 의원에게 지원을 요구했다는 의혹 등을 조사 중이다.
김 전 검사는 2023년 1월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 No. 800298'을 약 1억원에 구매한 뒤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에게 전달하면서 총선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지난 18일 구속됐다.
김 전 검사는 공천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됐으나 4개월 뒤인 지난해 8월 국가정보원 법률특보에 임명됐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이 그림을 받은 대가로 김 전 검사의 공천 과정, 공직 임명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