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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주가선물 PCE 앞두고 관망...일라이릴리·인텔·글로벌파운드리↑ VS 코스트코·파카·콘센트릭스↓

기사입력 : 2025년09월26일 21:23

최종수정 : 2025년09월26일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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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12월 금리 인하 관측 속 경기 견조 확인
트럭주는 급등, 가구주는 약세
인텔·글로벌파운드리스 반도체주 훈풍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 지수 선물이 26일(현지시간)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향방을 가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은 경계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15분 (한국시간 오후 9시 1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 대비 8.00포인트(0.12%) 오른 6667.75에 거래됐다. 나스닥100 선물은 18.00포인트(0.07%) 상승한 2만4647.25, 다우 선물은 69.00포인트(0.15%) 전진한 4만6337.00을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연준 12월 금리 인하 관측 속 경기 견조 확인

시장의 시선은 이날 오전 8시 30분(미 동부시간) 발표되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쏠려 있다.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로, 월가 컨센서스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7% 상승을 예상한다. 7월에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로는 2.6% 올랐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각각 0.2%, 2.9% 상승이 점쳐진다.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뚜렷하지 않아 연준이 서둘러 금리를 내리기는 어렵다"며 "12월 한 차례 인하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전날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21만8000건, 전주 대비 1만4000건 감소)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3.8%로 상향 수정)은 미 경제의 견조함을 재차 확인해줬고 이에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도 다소 후퇴했다.

이와 관련해 펀드스트랫 공동 창업자 톰 리는"연준이 연내 두 번이 아닌 한 번만 금리를 인하해도 시장은 이를 나쁘게 보지 않을 것"이라며 "약한 경기에서 인하하는 것보다 강한 경기 속에서 인하하는 편이 더 긍정적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관세 폭탄'…트럭주 급등·가구주는 급락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트루스 소셜을 통해 "브랜드·특허 등록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내 공장을 세우는 제약사는 예외를 둔다고 덧붙였다. 또 10월 1일부터 수입 대형 트럭에 25% 관세를, 주방가구·욕실가구에는 50%, 가구류(소파·의자)에는 30%를 매기겠다고 선언했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상용차(트럭) 제조업체인 ▲파카(NASDAQ:PCAR)의 주가는 7% 넘게 급등했다. 반면 가구업체 ▲웨이페어(W)와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BBBY)는 주가가 0.5~3% 하락했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LLY) ▲바이킹 테라퓨틱스(VKTX)는 오히려 오름세를 보였다.

창고형 할인 기업 ▲코스트코(COST)는 기대 이상의 4분기 실적 발표에도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1% 가까이 하락했다. 멤버십 수익과 온라인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IT 서비스업체 ▲콘센트릭스(CNXC)는 실적 부진과 가이던스 하향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22% 폭락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있는 인텔 본사 [사진=블룸버그통신]

반도체주 훈풍…인텔·글로벌파운드리스 급등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INTC)은 TSMC와 투자·제조 협력 논의 소식이 전해지며 4% 넘게 올랐다. ▲글로벌파운드리(GFS)는 미국 정부가 해외 반도체 공급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규제책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로 7% 넘게 급등했다. 인공지능(AI) 과열 우려 속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오라클(ORCL)과 ▲엔비디아(NVDA)는 이날 개장 전 주가가 소폭 반등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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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란'에도 李대통령 지지율 60% 돌파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를 회복하는 등 고공 행진을 계속했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에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정상 외교 성과와 주가 급등 등 호재가 일단 '검란 악재'를 덮은 형국이다. 곧 발표될 관세 협상 팩트시트 내용과 주가 추이, 검란 파동이 향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한중 정상회담과 관세 협상 타결 등의 '이벤트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중국 방문(54%→63%)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1차 남북정상회담(73%→83%)에 따른 지지율 반등과 닮은꼴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11.12 photo@newspim.com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3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6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주 전보다 5%포인트(p) 오른 것이다. 부정적 평가는 6%p 하락한 29%였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9월 1주 조사에서 62%를 기록한 뒤 9월 3주(59%), 10월 1주(57%), 10월 3주(56%), 10월 5주(56%) 등 주춤했다가 약 두 달 만에 60%대에 재진입했다.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와 비슷한 흐름이다. 한국갤럽이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가상 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해 7일 발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63%, 부정 평가는 29%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6%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4%p 떨어졌다. '잘 모름' 또는 의견 유보는 8%였다. 긍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외교'(30%), '경제·민생'(13%)이 꼽혔다. 정상 외교와 주가 급등이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부정 평가 요인으로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4%)와 '외교'(11%)가 지적됐다. 재판 중지법 추진 논란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정당 지지도는 NBS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2%로 국민의힘(21%)보다 두 배 높았다.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은 3%p 올랐고 국민의힘은 4%p 떨어졌다.  한국갤럽 조사서 민주당 40%, 국민의힘 26%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같았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 진보당은 1%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12.7%다.  NBS에서 정부의 돈 풀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높았다. 재정 운용 기조와 관련해 '국가 재정이 안 좋으므로 긴축 재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50%로, '민간 경제가 안 좋으므로 확장 재정이 필요하다'(38%)보다 높게 나타났다.  각종 정책을 더 잘 추진할 정당을 물은 결과 부동산 정책을 제외한 모든 정책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했다. 복지 정책(민주 54%·국힘 17%), 외교·통상 정책(민주 53%·국힘 23%), 남북 관계 및 안보 정책(민주 50%·국힘 25%), 고용 정책(민주 46%·국힘 18%), 양극화 해소 정책(민주 44%·국힘 18%) 등에서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집값 급등으로 초강경 대책을 내놓은 부동산 정책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민주당이 34%로 국민의힘(26%)과의 격차가 확 줄었다. 이 조사는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4.8%였다. 두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대통령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이다. 대통령 지지율이 급등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오히려 하락한 '디커플링' 현상에서 벗어난 모양새다. 향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최대 변수는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이에 따른 검란 파장이다. leejc@newspim.com 2025-11-1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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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임시예산안 서명...셧다운 '종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를 통과한 단기 지출법안(CR·임시 예산안) 패키지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 이어졌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단)이 공식 종료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출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앞서 하원은 본회의 표결을 통해 임시 예산안 패키지를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통과시켰고, 대통령 서명까지 마무리돼 지난달 1일부터 43일간 지속된 사상 최장 셧다운은 공식 종료됐다. 이번 패키지에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합의한 농무부, 식품의약국(FDA), 재향군인부, 군용 건설 프로젝트와 의회 자체의 2026회계연도 예산이 포함됐다. 임시 예산안은 나머지 연방 부처와 기관의 예산을 내년 1월 30일까지 기존 수준으로 연장한다. 이 기간 공화당과 민주당 간 예산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수감사절 여행 성수기까지 약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셧다운 종료는 항공 여행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회복될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백만 가정에 대한 식품 지원 복구는 가계 예산에도 여유를 줄 수 있으며, 연말 쇼핑 시즌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셧다운 기간 동안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아 투자자, 정책 결정자, 가계 모두 고용시장 상태, 인플레이션 추이, 소비자 지출 및 경제 성장 속도에 대해 거의 알 수 없는 상태였는데, 셧다운 종료로 미국 경제 관련 주요 통계 데이터 역시 복원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이 12일(현지시간) 셧다운 종료를 위한 예산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11-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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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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