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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한중 우호증진 무대될 것, 한중 지도층 한목소리

기사입력 : 2025년09월26일 13:06

최종수정 : 2025년09월26일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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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신라호텔 신중국 76주년 경축 리셉션
다이빙 대사, 주호영 부의장 등 9백명 참석
한중 관계 성숙, 미래 지향적 발전 기대 표시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한달 앞으로 다가온 경주 APEC 정상회의가 한중 간의 우호 협력을 증진하고 양국 관계를 성숙단계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9월 25일 주한중국대사관이 개최한 신중국 창립 76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한중 양국 지도자들이 한목소리로 말했다.

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중국 창립 76주년 경축 기념행사에는 중국측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를 비롯한 각 기관 단체 인원들이, 한국측에서는 국민의 힘 의원인 주호영 국회 부의장, 박윤주 외교부 1차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김태년 한중의원 연맹 회장 등 양국 각계 인사 900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9월 25일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중국 창립 76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 대사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   2025.09.26 chk@newspim.com

이날 행사의 주빈인 다이빙(戴兵) 중국대사는 경축 기념 인사에서 "한 달 후면 경주에서 APEC 회의가 개최된다"며 "이는 중한 양국과 아태 지역의 각국이 고위급 교류를 진행하고 우호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빙 대사는 "중국은 한국이 경주 APEC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축원하고 지지한다"고 말한뒤 "이번 APEC 회의를 통해 아태(아시아대평양) 지역의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다이빙 대사는 올해와 내년 한국과 중국에서 APEC 회의가 잇달아 열리는데 대해 한중 양국은 서로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한다는 공감대를 이뤘다고 언급한뒤 한중 양국에서 연이어 개최되는 APEC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건배를 제의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9월 25일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중국 창립 76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9.26 chk@newspim.com

다이빙 대사는 '길이 멀고 험해도 가고자 한다면 목적지에 닿을 수 있고, 멈추지 않는다면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道阻且長,行則將至;行而不輟,未來可期)'는 말을 인용,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중한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되게 발전시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국민의 힘 의원 주호영 국회 부의장은 중국이 세계 무대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말한 뒤 10월 말 경주 APEC 회의가 한중 관계를 성숙 발전 단계로 이끄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본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주호영 부의장은 한국과 중국 두나라는 수교 30여년을 거치며 협력과 동반자 관계로서 상호 이익을 누려왔다며 앞으로도 한중 양국은 미래 지향적 관계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9월 25일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중국 창립 76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주빈인 주한 중국대사관의 다이빙 대사가 하객들로 부터 축하인사를 받고 있다.  2025.09.26 chk@newspim.com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김태년 한중의원연맹 한국측 회장은 올해만 세차례 중국을 방문해 교류 협력에 힘써왔음을 소개한뒤 경주 APEC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계기로 한중 관계가 한층 성숙한 단계로 발전해나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이빙 중국 대사는 부임 9개월 동안 양국 국민 대다수가 중한 우호를 진심으로 바라고 실천하고 있음을 느꼈다며 조난당한 중국 국민을 구조하다 안타깝게 순직한 인천 해양경찰관 故 이재석 경사, 의식을 잃고 쓰러진 중국 유학생을 등에 업고 병원으로 달려가 생명을 구해낸 버스기사 이시영씨, 한국의 자이언트 판다들을 정성껏 돌봐온 강철원 사육사(강할아버지)의 사례를 일일이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9월 25일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중국 창립 76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21명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합창을 하고 있다.   2025.09.26 chk@newspim.com

중국 대사관의 초청에 따라 이날 행사에는 한국 해양경찰 대표와 이시영 버스기사, '강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자리를 함께 했으며 참석자들로 부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다이빙 중국 대사는 인삿말 중에서 76년 전 중화인민공화국의 창립은 100년의 시련을 겪은 중국 인민들이 떨치고 일어섰음을 상징한다며 중국 공산당은 76년간 각 민족 인민 단결과 분투 노력으로 경제 고속 성장과 장기적 사회 안정 이란 두 가지 기적을 일궜다고 소개했다.

중국은 세계 2위의 경제 대국, 1위 제조업 대국, 1위 상품무역 대국으로 부상했으며, 중국 인민의 삶은 천지개벽의 변화를 이뤘냈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과정에 들어섰다고 다이빙 대사는 말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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