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경주 APEC 한중 우호증진 무대될 것, 한중 지도층 한목소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5일 신라호텔 신중국 76주년 경축 리셉션
다이빙 대사, 주호영 부의장 등 9백명 참석
한중 관계 성숙, 미래 지향적 발전 기대 표시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한달 앞으로 다가온 경주 APEC 정상회의가 한중 간의 우호 협력을 증진하고 양국 관계를 성숙단계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9월 25일 주한중국대사관이 개최한 신중국 창립 76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한중 양국 지도자들이 한목소리로 말했다.

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중국 창립 76주년 경축 기념행사에는 중국측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를 비롯한 각 기관 단체 인원들이, 한국측에서는 국민의 힘 의원인 주호영 국회 부의장, 박윤주 외교부 1차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김태년 한중의원 연맹 회장 등 양국 각계 인사 900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9월 25일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중국 창립 76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 대사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   2025.09.26 chk@newspim.com

이날 행사의 주빈인 다이빙(戴兵) 중국대사는 경축 기념 인사에서 "한 달 후면 경주에서 APEC 회의가 개최된다"며 "이는 중한 양국과 아태 지역의 각국이 고위급 교류를 진행하고 우호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빙 대사는 "중국은 한국이 경주 APEC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축원하고 지지한다"고 말한뒤 "이번 APEC 회의를 통해 아태(아시아대평양) 지역의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다이빙 대사는 올해와 내년 한국과 중국에서 APEC 회의가 잇달아 열리는데 대해 한중 양국은 서로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한다는 공감대를 이뤘다고 언급한뒤 한중 양국에서 연이어 개최되는 APEC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건배를 제의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9월 25일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중국 창립 76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9.26 chk@newspim.com

다이빙 대사는 '길이 멀고 험해도 가고자 한다면 목적지에 닿을 수 있고, 멈추지 않는다면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道阻且長,行則將至;行而不輟,未來可期)'는 말을 인용,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중한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되게 발전시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국민의 힘 의원 주호영 국회 부의장은 중국이 세계 무대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말한 뒤 10월 말 경주 APEC 회의가 한중 관계를 성숙 발전 단계로 이끄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본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주호영 부의장은 한국과 중국 두나라는 수교 30여년을 거치며 협력과 동반자 관계로서 상호 이익을 누려왔다며 앞으로도 한중 양국은 미래 지향적 관계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9월 25일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중국 창립 76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주빈인 주한 중국대사관의 다이빙 대사가 하객들로 부터 축하인사를 받고 있다.  2025.09.26 chk@newspim.com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김태년 한중의원연맹 한국측 회장은 올해만 세차례 중국을 방문해 교류 협력에 힘써왔음을 소개한뒤 경주 APEC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계기로 한중 관계가 한층 성숙한 단계로 발전해나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이빙 중국 대사는 부임 9개월 동안 양국 국민 대다수가 중한 우호를 진심으로 바라고 실천하고 있음을 느꼈다며 조난당한 중국 국민을 구조하다 안타깝게 순직한 인천 해양경찰관 故 이재석 경사, 의식을 잃고 쓰러진 중국 유학생을 등에 업고 병원으로 달려가 생명을 구해낸 버스기사 이시영씨, 한국의 자이언트 판다들을 정성껏 돌봐온 강철원 사육사(강할아버지)의 사례를 일일이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9월 25일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중국 창립 76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21명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합창을 하고 있다.   2025.09.26 chk@newspim.com

중국 대사관의 초청에 따라 이날 행사에는 한국 해양경찰 대표와 이시영 버스기사, '강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자리를 함께 했으며 참석자들로 부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다이빙 중국 대사는 인삿말 중에서 76년 전 중화인민공화국의 창립은 100년의 시련을 겪은 중국 인민들이 떨치고 일어섰음을 상징한다며 중국 공산당은 76년간 각 민족 인민 단결과 분투 노력으로 경제 고속 성장과 장기적 사회 안정 이란 두 가지 기적을 일궜다고 소개했다.

중국은 세계 2위의 경제 대국, 1위 제조업 대국, 1위 상품무역 대국으로 부상했으며, 중국 인민의 삶은 천지개벽의 변화를 이뤘냈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과정에 들어섰다고 다이빙 대사는 말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