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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문도시 포천,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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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넘어 문화와 교육의 중심지로

[포천=뉴스핌]신선호 기자='행정도시를 넘어 문화와 교육의 중심지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품격 있는 인문도시 구현을 핵심 시정 기조로 삼은 지 3년, 민선8기 백영현 포천시장의 정책이 이제 구체적인 성과로 빛을 발하고 있다. 포천시는 행정 중심의 도시 이미지를 벗어나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와 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백영현 시장은 '모든 시민이 가치 있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포천을 문화와 교육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혀왔다. 이 비전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제도와 사업을 통해 현실로 구현되고 있다. 특히,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인문도시 정책은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선도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 교육부 선정, 국가 공인 브랜드 확보

2023년 포천시가 경기북부 지자체 최초로 교육부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인문학 도시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단순한 사업 선정을 넘어, 포천의 독창적인 인문도시 비전이 국가로부터 공식적인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포천시는 대진대학교와 협력해 '경기북부 첫 인문도시, 주상절리 포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포천의 핵심 지질·문화자산인 한탄강 주상절리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재해석해 '지역 특성과 인문교육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포천은 자연·역사·시민참여를 하나의 인문 브랜드로 묶어낸 독창성이 돋보였다"고 평가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통해 포천이 경기북부 인문도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교육부 선정은 포천시가 전국 인문도시 담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은 시인과의 만남' [사진=포천시]2025.09.25 sinnews7@newspim.com

◆ 시민이 만든 첫 조례, 시민이 주도하는 정책으로

2023년 포천시에서는 포천시 지방자치 역사상 최초의 주민발안 조례인 「포천시 인문도시 조성 조례」가 탄생했다. 이 조례는 단순한 행정 주도의 법이 아니라,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서명으로 힘을 모아 제정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일회성 이벤트에 그칠 수 있었던 인문도시 정책이 법적 장치로 뿌리내리면서, 향후 시장이나 행정 책임자가 바뀌어도 중단 없이 지속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마련된 것이다.

시민들은 이 조례 제정에 대해 "인문도시 정책이 행사로 끝날까 걱정했는데 조례로 자리 잡으니 믿음이 간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문가들 역시 "주민발안 조례는 포천의 인문도시 정책이 시민, 의회, 행정이 함께 만든 사회적 합의라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포천시는 시민들의 직접적인 정책 참여 확대를 목표로 올해 '인문도시 추진위원회'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이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있어 시민의 주도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옥 인문아카데미[사진=포천시] 2025.09.25 sinnews7@newspim.com

◆ 포천시, '일상 속 인문학'으로 시민의 삶을 바꾸다

포천시의 인문도시 정책이 거창한 선언을 넘어, 시민들의 삶 깊숙이 파고들며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마을회관, 경로당 등 친숙한 공간이 학습의 장으로 탈바꿈하면서, '참여와 학습'은 이제 포천시민의 새로운 일상이 되었다.

포천시는 '평생학습마을'을 통해 마을 단위 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마을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인 '은빛아카데미'는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두 사업은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과 자생력을 강화하는 든든한 토대 역할을 하고 있다.

명사 초청 대규모 강연인 '포천 인문아카데미'는 도시 브랜드를 알리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023년부터 2025년 8월까지 누적 504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2024년 자체 설문조사에서는 99.7%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한 시민은 "TV에서만 보던 명강사들을 고향에서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인문도시 정책이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를 전했다.

올해는 포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찾아가는 인문살롱'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포천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집 근처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특정 계층에 치우치지 않고 직장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시민의 일상과 생활 공간 속으로 들어왔을 때 비로소 힘을 갖는다"며 "포천의 인문학 정책이 시민의 삶을 구체적으로 바꿔낸 성공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신중년의 재도약과 재취업을 돕는 '신중년 인생대학'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

◆ 전국 최초 '평생교육 직류' 신설

2025년 포천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평생교육 직류를 신설해 공무원 채용·임용분야에 '평생교육'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공식화했다.

과거 일반행정 공무원이 순환보직 형태로 업무를 맡아 전문성과 사업 연속성이 부족했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다.

인문·평생교육 업무를 전담하는 전문 공무원을 선발하고 배치해 인문도시 정책을 행정 시스템 속에 뿌리내린 혁신 행정으로 평가받는다. 이를 통해 포천시는 장기적으로 '전문인력→ 정책 안정성→ 시민 체감 확대'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 평생학습 기획특구, 지역 혁신을 여는 거점

포천시가 인문도시 정책을 도시의 미래 경쟁력으로 확장하기 위해 '평생학습 기획특구' 조성을 추진한다. 단순한 교육사업을 넘어, 교육과 문화, 산업, 관광이 융합된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혁신적인 시도라고 할 수 있다.

'평생학습 기획특구'는 특정 지역을 학습 혁신의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적용하고 확산하는 제도적 장치다. 포천시는 이 특구에 평생학습마을, 은빛아카데미, 신중년 인생대학 등 기존의 성과 높은 사업들을 집약하여 '학습→일자리→지역 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특히 농촌 지역의 폐교나 유휴 공간을 학습·문화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며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시도는 인문·평생학습을 시민의 개인적 배움 차원을 넘어 지역 혁신전략으로 확장하는 포천시의 비전을 보여준다.

이동면 은빛 아카데미 수료식[사진=포천시] 2025.09.25 sinnews7@newspim.com

◆ 성과로 드러난 변화

2022년 이후 포천시의 평생교육이 단순한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도약을 이루며 도시 경쟁력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산은 63억 원에서 154억 원으로 2.4배 늘어났고, 참여자 수는 1만 명에서 4만 명으로 3.6배 증가했다. 프로그램 수 또한 17개에서 59개로 3.5배 확대되면서 평생교육이 이제 일부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기본 권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세부 프로그램에서는 더욱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노년층을 위한 '은빛아카데미'는 참여자가 5.8배나 늘어나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대표 모델로 부상했다. '평생학습센터 인문학당'은 6.8배 성장해 지역 곳곳을 지식과 교양의 거점으로 탈바꿈시켰고, 장애인 맞춤 프로그램도 3배 가까이 확대되면서 포용과 형평성의 가치를 실천하는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통계의 성장이 아니다. 시민의 학습권 보장과 더불어 지역 공동체 재구성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다. 학습을 통해 성장한 시민은 지역 문제 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이는 지역 민주주의의 성숙과 사회적 신뢰로 이어진다. 또한, 튼튼한 학습 기반은 인구 유입 및 정주율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의 평생교육은 이제 '공부하는 도시'를 넘어, 시민 성장이 곧 도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식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인문도시 조성 조례 주민발안 추진위원회 서명부 전달[사진=포천시] 2025.09.25 sinnews7@newspim.com

◆ '인문도시' 포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진화

포천시가 단순한 행사성 인문 정책을 넘어 제도, 인프라, 전문인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도시 정책으로 진화하고 있다.

교육부 인문도시 지원사업 선정, 주민발안 조례 제정, 전국 최초 평생교육 직류 신설 등 연이은 성과를 통해 포천시만의 독보적인 인문도시 궤적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인문도시 정책의 추진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청소년, 노년층, 직장인, 이주민, 장애인 등 모든 시민이 공유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포천시는 이러한 한계를 인식하고, 포천과 소흘권역에 평생학습관을 개관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인문도시 사업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계획이다.

포천시가 향후 평생학습관 완공과 더불어 평생교육 전담 부서와 전문 인력이 함께 인문 정책을 완성해 나간다면, 그동안 쌓아온 성과들이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의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인문학의 가치를 체감하고 나누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러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이야말로 공무원들이 즐겁게 일하는 원동력이자, 활기찬 공직사회를 만드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인문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이들의 사기를 높이고, 더욱 적극적으로 행정 서비스에 임하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이는 단순한 행정 기관을 넘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활기찬 공직사회의 면모를 보여준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인문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포천시가 그려나가는 인문도시의 미래는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모델로서 그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sinnews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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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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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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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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