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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학교급식 조리인력 204명 증원…근무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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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과대학교 급식 인원 감소 기대
돌봄전담사 전일제 전환 수요 조사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학교급식 현장의 노동 강도를 낮추고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조리종사자 증원과 돌봄인력 전환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2026년부터 조리종사자 204명을 추가 배치해 급식 현장 근무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이 학교급식 조리종사자의 노동강도를 완화하고 초등학교에서의 안정적인 돌봄 제공을 목표로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이는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100명씩 증원해온 것보다 2배 규모로, 현재 특·광역시 평균보다 열악한 부산의 조리종사자 1인당 급식 담당 인원을 전국 평균 수준으로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증원은 지난 8월부터 전국공공운수노조 부산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와 협의를 거쳐 마련된 '조리종사자 배치 기준 합의안'에 따른 것이다.

합의안에는 ▲초등 과대학교(1000명 이상)는 조리종사자 1인당 학생 170명 → 140~150명 ▲중·고·특수학교 1식 급식은 160~190명 → 150명 ▲석식 병행학교는 400명 → 200명 등으로 완화하는 기준이 담겼다.

2026년 늘봄학교 내실화를 위해 필요 인력 확충에도 나선다. 지난 5월부터 양 노조와 총 11차례 협의해 ▲시간제 돌봄전담사의 전일제 전환 ▲늘봄교무행정실무원 전체 학교 배치 및 직종명 변경(늘봄실무사)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돌봄교실 내 재운영 ▲늘봄전담인력 고충 협의회 운영 등을 포함한 최종안을 마련했다.

다만 지난 19일 일부 노조의 협의안 번복으로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교육청은 최종 합의 불발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요구를 고려해 신규 돌봄인력 선발 준비에 착수한다. 다수의 시간제 돌봄전담사들이 전일제 전환을 촉구하는 서명서를 제출한 만큼, 우선 수요조사를 시행하고 단계적으로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조리종사자와 돌봄인력 확충은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급식과 돌봄을 제공하고,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의 요구와 정책 목표를 조율해 안정적인 늘봄학교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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