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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의 수사] ①성범죄 피해자 도운 활동가의 경고…"검찰개혁, 빨리 하면 빨리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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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피해자 방청연대 활동가 '연대자D' 인터뷰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수사 부실 지속"
"피해자에게 법률 비용 전가, 사실상 합의 강요"
"현실 분석·평가 선행돼야…檢개혁 토론·소통 필요"

'검찰개혁'이 화려한 정치적 화법으로 정부 여당 중심으로 빠르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보완수사권 등 수사권 조정은 검찰 수사의 99%를 차지하는 민생사건, '보통 사람'과 직결됩니다. 하지만 검찰개혁이 정작 민생사건과 범죄 피해자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논의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에 뉴스핌은 '보통사람의 수사' 7회 기획으로 민생사건을 겪은 범죄 피해자의 눈높이에서 검찰개혁의 문제점을 짚고 대안을 모색합니다.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 2022년, 경기도 수원 인근에 거주하는 90대 신체장애인 A씨는 옆집에 거주하는 80대 노인에게 강간미수 피해를 입었다. 사건이 일어난 후 즉시 신고했지만 경찰은 가해자와 즉시 분리 조치를 하지 않았다. 반드시 해야 하는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불 등 현장 증거 채취도 이행하지 않았고, 피해자 진술은 무려 2주 후에야 받았다.

# 베트남에서 온 B씨는 남편에게 '벗방'(옷 벗고 진행하는 성인 방송)을 강요받다가, 결국 2021년 하반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후 경찰서에 갔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B씨를 연신 윽박질렀다. 이미 취약해질 대로 취약해진 B씨는 수사 단계에서 모든 법적 여정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피해자들에게 절대 혼자 수사 기관에 준비 없이 가지 말라고 해요. 저도 '수사기관은 당신을 보호하고, 지원해 줄 수 있을 것이니 안심하고 가라'라고 하고 싶어요. 검경 수사권이 조정된 후에는 그런 말을 더 못 해요. 그게 현실이에요."

지난 19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만난 익명의 성범죄 피해자연대 활동가 '연대자D'는 경찰이 성범죄 피해에 대해 초동수사를 부실하게 한 사례를 소개하며 이 같이 경고했다.

[보통사람의 수사] 글싣는 순서

1. 성범죄 피해자 도운 활동가의 경고…"검찰개혁, 빨리 하면 빨리 망한다"
2. '수사지연'이 불러온 두 여중생의 비극…父 "누구 하나 징계 받은 게 없다"
3. 보완수사권 축소, 장애인·아동 등 취약계층 사건 '직격탄'
4. 범죄 조직·지능화에도 수사 '못할' 검사들…수사 공백 어쩌나
5. 검·경, 사건 '핑퐁'하는 동안 세상 등진 두 여중생…5년째 '국가'와 싸우는 아버지
6. "검찰개혁, 피해자에 뭐가 유리한지 이성적 판단해야"
7. 인권법 전문가 박찬운 교수 "수사개시는 경찰만, 검찰은 보완수사·통제해야"

지난 11년간 성범죄 사건 재판이 진행되는 법정 방청석 한편에 이 익명의 연대자가 앉아 있었다. 한때 '마녀'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그는 자신도 성범죄 피해자였고, 이제는 피해자에게 보호 기관을 연계하거나 수사 과정에서 관계인으로 동석하기도 하는 '다리'가 됐다.

피해자들을 가장 가까이 지켜봐왔던 그는 지난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수많은 부작용을 마주했다. 연대자D가 현재 상황에서 정부의 검찰개혁까지 단행된다면 "망할 것"이라고 단정하는 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그의 얘기를 들어보자. 

◆ 2019년 젠더법연구회와의 만남…'피해자'를 재판에 

버닝썬 사건과 고(故) 구하라 씨의 죽음이 있었던 지난 2019년, 연대자D는 성범죄 사건에 있어 피해자 입장을 주목하지 않았던 판사들 앞에 피해자를 데려다 놓았다. 그는 대법원 산하 연구모임 젠더법연구회가 제안한 인터뷰에서 '피해자 중심 설문조사'를 먼저 제안했다.  

연대자D는 "판사·검사·피고인 및 피해자 변호사는 모두 포함됐는데, 피해자가 빠졌다는 사실을 알고 역으로 피해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 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직접 신고조차 못 한 피해자·수사 과정에서 끝난 피해자·재판까지 온 피해자 등을 세세히 구분해 온라인으로 익명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30명 가량을 직접 만났다. 그렇게 2019년 12월 20명이 넘는 판사들이 연대자D와의 인터뷰를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모여들었다.

판사들은 피해자의 재판 참여를 두고 설전을 4시간 넘게 이어갔다. 연대자D는 "세미나에서 다양한 얘기가 나왔는데, 어떤 판사는 성폭력 피해자가 재판 기록에 대한 열람등사를 신청하면 바로 해 주는데 어떤 판사는 공소장이나 판결문조차 주지 않았더라"라고 지적했다. 피해자가 재판 과정에서 얼마나 소외됐는지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연대자D의 다이어리는 한 달치 재판 방청 일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개인정보보호 차원에서 자세한 일정은 블러 처리했다. [사진=백승은 기자] 2025.09.22 100wins@newspim.com

◆ "경찰 불송치 시 끝이다"…비용 늘고 고령·장애·비수도권 '이중 소외' 발생

성범죄 사건에서 재판까지 가는 피해자는 소수다. 이미 수사 단계에서 피해자는 궁지에 내몰린다. 연대자D는 지난 2021년 검경 수사권으로 경찰이 수사종결권을 가지게 된 후 수사 과정의 부실함이 심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경찰이 검찰과 수사권을 나누는 것만 집중해서 그 수사권을 어떻게 충실히 만들지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었다"라고 꼬집었다.

피해자 보호와 지원도 부실해졌다. A씨, B씨의 사례처럼 피해자 내에서도 고령자·장애인·외국인이라면 순식간에 사건에서 고립되기 일쑤다. 

연대자 D는 "수사에서 기소까지 1년 이상이다. 피고인이 불구속 상태면 재판이 몇 년까지 간다. 그 사이 성인 피해자도 기억이 흐려지는데, 아동이나 청소년·장애인·고령자는 오죽하겠냐. 외국인은 관계망이 없어 더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렵다"고 전했다.

비장애인보다 장애인이,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피해에 취약하듯 수도권보다 비수도권 피해자가 도움 요청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24 여성폭력 실태조사'를 보면, '평생 가장 심각한 성적 폭력 피해를 받았을 때 대응했는가'라는 질문에 '대응했다'고 답한 대도시 거주자 75.6%, 중소도시 72.9%인 반면, 농어촌은 65.7%에 불과했다.

경찰 내 피해자보호팀과 수사팀의 감수성 차이도 존재한다. 그는 "피해자보호팀이 초기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한 후에도 수사 과정에서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잦다. 피해자가 이미 수사관한테 이게 신뢰가 없으니 '경찰은 또 나를 못 지켜주는구나'라고 생각하기 쉽고, 그러다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라고 꼬집었다.

수사 과정의 부실은 결국 피해자의 비용 확대로 이어진다. 그렇기에 연대자D는 피해자들에게 절대 혼자 준비 없이 수사기관에 가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는 "경찰에서 불송치 결정이 내려지면 끝이다. 고소장 작성부터 변호사가 필요한데, 그게 모두 돈이다. 피해자에게 법률 비용이 전가되는 양상이 늘어나자 인터넷에 '소송 비용 모금 후원'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났다"라고 말했다.

첩첩산중에 부딪힌 피해자는 합의를 사실상 강요받는다. 연대자D는 "문제는 수사 단계에서 합의했던 피해자에게 '합의해서 피해가 회복됐냐'라고 물어보면 '합의 과정이 존중 없이 이뤄져서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답하는 피해자가 상당수"라며 불완전한 피해 회복을 지적했다.

◆ "일반 시민 관점에서 데이터 분석·대응책 마련이 답"

연대자D는 부실 수사는 곧 부실 기소, 부실 재판으로 이어진다고 단언했다. 결국 '검찰청 폐지'에만 집중한 지금의 검찰개혁은 더 큰 화를 불러올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빨리 결론을 내리면 빨리 망할 것"이라고 현재 상황을 확신했다.

정부는 '개혁 과정에서 따라오는 부작용'이라고 말한다. 연대자D는 "단순한 부작용이 아니다. 사람이 죽는다. 지금과 같은 검찰개혁이라면 '암장'되는 사건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두려워 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 후 4년 간의 데이터라도 분석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4년 동안 쌓인 데이터를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했어야 한다. 그런데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권한만 커지면 그 책임은 누가 지냐"라고 꼬집었다. 과거의 실수를 철저히 분석해 제도를 수정해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수사와 재판, 그 과정에서의 피해자 보호·지원, 피해자의 권리 등을 포괄해 형사소송절차를 신중하게 돌아봐야 한다. 현실 분석, 평가도 이뤄지지 않은 지금의 검찰개혁은 너무 뻔히 보이는 문제점이 있다. 이렇게 서둘러야 하는 이유를 전혀 모르겠다"라고 했다.

특히 "수사 기관에 가야 하는 일반 시민의 시각과 입장에서 절차 전반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전제로, 세부 사항을 정리해야 한다. 토론과 소통을 통해 문제를 풀어 나가야 한다"라고 짚었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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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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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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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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