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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WW "K콘텐츠 강점은 장르의 유연함과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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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5'에서 토종,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쿠팡플레이와 디즈니+가 K콘텐츠의 강점으로 '스토리텔링'을 꼽았다.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BCWW 2025'가 개최됐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BCWW는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이끄는 아시아 최대 국제 방송영상 전문 마켓이다.

올해는 'BCWW, 윈도우 투 왓츠 넥스트(Window to What's Next)'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 미디어 콘텐츠 산업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는 전시마켓, 콘퍼런스, 쇼케이스, 비즈매칭, 시상식, 넥스트 K미디어 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5'의 '넥스트 스트리밍 콘텐츠 차별화' 주제의 토론에 참석해 좌장을 맡은 김종원 제레미레터 대표와 최연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로컬콘텐츠 총괄, 문동철 쿠팡플레이 콘텐츠 사업 총괄 상무. 2025.09.17 alice09@newspim.com

이날 세션에서는 '넥스트 스트리밍 콘텐츠 차별화'를 주제로 스트리밍 전쟁 이후의 전략 변화, 콘텐츠 차별화의 핵심 전략, 경쟁을 넘어선 협력과 상생 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해당 토의에는 최연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로컬콘텐츠 총괄, 문동철 쿠팡플레이 콘텐츠 사업 총괄 상무, 김종원 제레미레터 대표가 참석했다.

현재 디즈니+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무빙'을 시작으로 '카지노', '킬러들의 쇼핑몰', '나인퍼즐', 그리고 최근 공개된 '북극성'으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쿠팡플레이 역시 '소년시대', '안나', '직장인들', 'SNL코리아' 등을 통해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최연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로컬콘텐츠 총괄은 "디즈니+의 K콘텐츠 전략에 대해 조금 더 비전있게 생각해보면 저희 목표는 관객에게 도달하는 영향력이다. 한국 콘텐츠로 한국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는 것도 우선적인 목표지만, 추가적으로 아시아에서 효과가 클 작품을 선별하는 것도 목표"라며 "양보다 질을 우선시 하면서 이야기의 지속성에 대해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문동철 쿠팡플레이 콘텐츠 사업총괄 상무는 "쿠팡플레이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찾고자 한다. 용감하고 혁신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 캐스팅이나 특정 장르보다 스토리의 힘을 최우선으로 보려고 한다. '소년시대'나 '안나'가 이런 기준에서 탄생했다고 생각한다. '직장인들'은 저희 입장에서 새로운 실험 형태의 프로그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데이터가 매우 중요한데 시청 패턴을 보고 관객들이 어떤 작품을 선호하는지를 살펴본다. 이걸 종합적으로 했을 때 지식재산권(IP) 발굴은 지금 관객들이 원하는 감정을 읽어내는 것부터 시작이라고 본다. 그러면 새롭고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5'의 '넥스트 스트리밍 콘텐츠 차별화' 주제의 토론에 참석해 좌장을 맡은 김종원 제레미레터 대표와 최연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로컬콘텐츠 총괄, 문동철 쿠팡플레이 콘텐츠 사업 총괄 상무. 2025.09.17 alice09@newspim.com

글로벌 OTT 플랫폼인 디즈니+와 토종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는 현재 많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하나의 작품을 제작하기까지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을 '스토리텔링'을 꼽았다.

최연우 총괄은 "제작 과정은 여타 플랫폼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저희는 양보다 질로, 제대로 잘 만든 콘텐츠를 지향하면서 프리미어 스토리텔링을 갖고 있는 지를 본다. 단순한 새로운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창의적이지만 감정적으로 꽂히는지 본다. 그리고 다음 에피소드를 기다릴 수 있는 요소가 있는지 살펴본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요소는 확장성이다. 한국 콘텐츠는 한국 관객들에게 소비되어야 하는데 특정 타깃에 머무르지 않고 넓은 관객층을 끌어당길 수 있는 힘이 있는 지 또한 중요한 지점이다. IP의 확장성을 봤을 때 스핀오프나 리메이크로 확장될 수 있는 지를 기준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문동철 상무는 "돌이켜보면 '안나'도 '소년시대'도 그 당시에 사업성만 생각하면 나오기 힘든 작품이지만 스토리의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 저희는 국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하고 싶다. 고객 감동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최우선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토종,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K콘텐츠가 전 세계에 확산되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부터 '무빙', '소년시대' 등의 작품들이 국내 시청자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러다보니 글로벌 OTT에서도 K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 총괄은 "K콘텐츠의 강점은 감정 중심의 서사가 깊은 울림이라고 생각한다. K콘텐츠가 신기하고 대단한 것은 장르 혼합의 유연함인 것 같다. 멜로에 스릴러를 얹고, 휴먼에 액션을 더하면서 새로운 조합을 잘 만들어내는 것 같다. 선을 잘 타면서 낯설지 않은 조합을 보여주는 것이 K콘텐츠의 경쟁력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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