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이억원 금융위원장, 8대 금융지주에 "조만간 생산적 금융 세부과제 구체화"

기사입력 : 2025년09월15일 16:02

최종수정 : 2025년09월15일 16: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대 금융지주 회장·은행연합회장 간담회서 3대 금융 대전환 강조
금융체계 개편은 "정책은 정책답게, 감독은 감독답게…미래지향적 개편돼야"
금융지주 회장들 공감 "생산적 금융 확대, 경제 재도약 뒷받침하겠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대 금융지주사 회장 및 은행연합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생산적 금융·소비자 중심 금융·신뢰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조만간 생산적 금융의 세부과제를 구체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위원장은 15일 오후 서울 은행연합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금융의 장향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8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금융위원회]2025.09.15 dedanhi@newspim.com 2025.09.15 dedanhi@newspim.com

이날 회의에는 양종희 KB금융지주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회장, 이찬우 농협금융지주회장, 황병우 iM금융지주회장, 빈대인 BNK 금융지주회장, 김기홍 JB금융지주회장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먼저 "이제 금융위 첨단산업, 벤처·혁신기업, 지역 경제, 재생 에너지 등 보다 생산성이 높은 새로운 영역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한국 경제의 미래를 바꿔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조만간 금융권, 금융 수요자, 전문가 등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 생산적 금융의 세부 과제를 구체화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소비자 중심 금융에 대해서는 금융산업에 자율적·선제적인 채무조정과 서민금융상품의 공급에 앞장설 것을 요청하면서 "고객인 금융수요자를 경영의 중심에 두고 영업의 전 과정과 내부통제를 꼼꼼하게 살피는 각고의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신뢰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PF 연착륙, 제2금융권 연체율 안정화와 취약한 주력산업의 사업재편 등을 살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18년 만에 이뤄지는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대해서는 "정책은 보다 정책답게 감독은 보다 감독답게 기능하고 건전성과 소비자 보호의 상충을 해소하는 미래지향적 개편이 되어야 한다"라며 "그 과정에서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지주회장들은 "금융산업이 효율적 자원배분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서 생산적 금융 확대, 나아가 경제의 재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회장들은 특히,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이 될 첨단전략산업과 관련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국민성장펀드에 적극 동참하는 등 자금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회장들은 ESG 금융 강화, 벤처투자 확대, 공급망 금융 등 기업금융과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원활한 생산적 금융을 위해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에 적용되는 위험가중치(RWA)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보다 엄격한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다음으로 "서민·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금융을 활용한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각 지주회사가 전담조직 신설, 소액 신용대출 상품 출시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장기연체채권 일괄매입 프로그램 등 채무조정을 통한 재기지원에도 힘쓰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마지막으로,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회장들은 소비자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경영문화의 확립과 함께 지주회사 차원의 금융 소비자 보호 정책 수립, 내부통제·완전판매 고도화, 소비자 보호 전문인력 확충 등의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보이스피싱 등 민생금융 범죄의 예방을 위해 통신사·수사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금융당국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금융지주회장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금융정책과 감독에 반영할 것"이라며 "금융의 새로운 역할을 위해 정부, 업계, 유관기관이 '원팀'이 돼 함께 나아가자"고 답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