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애틀랜타의 김하성이 시즌 첫 3안타에 볼넷까지 4출루 경기를 펼쳤다.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네 번째 선발 출전 기회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타율은 0.220에서 0.238로 상승했다. 애틀랜타는 8-3으로 승리해 4연패 사슬을 끊었다.
![]() |
[애틀랜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김하성이 15일(한국시간) MLB 휴스턴과의 홈 경기 3회 안타를 치고 있다. 2025.9.15 psoq1337@newspim.com |
김하성은 2회 프람버 발데스의 커브를 맞혀 1루 파울 라인 쪽으로 굴러간 타구가 행운의 내야안타로 연결됐다. 이후 볼넷과 희생플라이로 3루까지 간 김하성은 샌디 레온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3회에는 바깥쪽 시속 155㎞ 싱커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5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발데스의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보내 1타점을 추가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이날 네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7월 7일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애리조나전에서 4안타를 기록한 뒤 1년 2개월 만에 3안타 이상 기록했다.
배지환은 이날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9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2회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잡혔다. 시즌 첫 번째 도루 실패. 시즌 타율은 0.050(20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