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배연우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학부생이 비룡소 제1회 셜록 홈즈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을 바탕으로 미스터리 소설 '탐정 명아루'를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탐정 명아루'는 초등학생 명아루가 탐정으로 활약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미스터리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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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비룡소 '셜록 홈즈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GIST 배연우 학부생. [사진=GIST] |
학교 뒷산 폐가 괴담, 저주 인형 도난, 썩어버린 학교 연못 등 여러 사건들이 사실은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논리적 추리 과정이 그리고 있다.
배 작가는 지난 2023년 제7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단편 부문에서 '탐정, 수정'으로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이후 엘릭시르의 미스터리 전문 잡지 '미스테리아'에 연작과 칼럼을 연재했다. '탐정 명아루'는 그의 첫 단행본이다.
배 작가는 "평소 괴담을 좋아했는데 학교 근처의 폐가나 학생들 사이에 떠도는 괴물 소문 같은 설정이 초등학생 독자들에게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어린이 독자를 대상으로 한 글쓰기에서는 자극적인 이미지를 최대한 줄이고,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하는 서사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