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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극 3특 대구·경북 공동협력 체계 가속화

기사입력 : 2025년09월09일 12:57

최종수정 : 2025년09월09일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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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구·경북, 공동협력 방향·전략과제 토론회
전문가, 시민단체 등 한자리에 모여 TK 초광역 청사진 모색

[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김용락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 방향 공동 대응 위한 대구시·경북도의 대응에 속도가 붙고 있다.

경북도와 대구시의 이재명 정부 국정 대응 공동 협력체인 대구·경북 공동협력 TF는 9일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대구·경북 공동협력 방향과 전략과제 토론회'를 공동 개최하고 대구·경북 초광역 청사진을 공유했다.

9일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공동협력 방향과 전략과제 토론회'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5.09.09 nulcheon@newspim.com

이 자리에는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과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하여 양 시도의 담당 실국장, 지방시대위원회, 시민단체 대표, 연구원, 언론 등이 참석해 토론회의 깊이를 더했다.

앞서 경북도와 대구시는 지난 8월 13일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 공동 대응 위한 대구·경북 공동협력 TF를 구성하고 이달 3일 1차 실무회의를 통해 협력 방향 조율과 함께 전략과제를 논의해 왔다.

TF는 이날 토론회에서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 민·관 공동 대응 전략과 '3대 분야 18개 공동 전략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이재명 정부 국정 대응 공동 협력체인 대구·경북 공동협력 TF의 초광역SOC분야.[그래픽=경북도]2025.09.09 nulcheon@newspim.com

◇ 초광역 SOC 분야... 하늘과 바다, 철도와 도로가 이어진 글로벌 게이트웨이

초광역 SOC 분야는 '대구경북 신공항 메가 프로젝트'와 북극항로 거점항만 영일만항 확충을 통해 철도·도로·항만을 연계해 하나의 생활·경제권을 형성하고, 충청·호남·동남권까지 이어지는 국가 초광역 교통·물류망 구축을 비전으로 대구·경북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 대구·경북의 먹는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신공항·배후 신도시의 안정적인 물 공급과 관리를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한 '7대 과제안'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메가 프로젝트 △영일만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대구·경북 대순환철도망 △동서횡단고속도로 △달빛철도 △대구권·동남권 광역철도 △대구·경북의 안전한 물 공급 및 관리 등이다.

이재명 정부 국정 대응 공동 협력체인 대구·경북 공동협력 TF의 미래전략산업 분야.[그래픽=경북도] 2025.09.09 nulcheon@newspim.com

◇ 미래전략산업 분야... 대구·경북 듀얼 산업벨트 형성

미래전략산업 분야는 대구·경북의 주력산업과 미래성장산업을 연결해 국가 성장을 견인해 나갈 듀얼 산업벨트 형성을 비전으로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공동 대응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는 전략이다.

미래전략산업 분야의 과제안은 △미래모빌리티 대전환 허브 구축 △대경권 주력산업 AX 데이터 스테이션 구축 △대경권 수요확장형 반도체 혁신클러스터 구축 △K-방산 유무인 복합체계 메가클러스터 조성 △대경권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특화허브 구축 △대구경북 청정수소 에너지 생산·공급 허브 구축 △대구·경북 전주기 바이오메디컬 융합벨트 구축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이재명 정부 국정 대응 공동 협력체인 대구·경북 공동협력 TF의 문화·관광분야.[그래픽=경북도]2025.09.09 nulcheon@newspim.com

◇ 문화·관광 분야... 생태·역사·한류를 잇는 글로벌 관광 클러스터 조성

APEC의 성공 개최를 위해 양 시도가 힘을 모으고, 포스트 APEC 사업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구·경북 전역의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초광역적으로 연결해 세계적 관광 클러스터로 발전시키는 것을 비전으로 양 시도가 힘을 모을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의 4대 과제안은 △낙동강·금호강·백두대간 생태문화관광 클러스터 조성 △포스트 APEC △글로벌 문화관광 허브 조성 △대구경북 역사문화 그랜드벨트 프로젝트 5한(五韓) 한류 브랜딩 프로젝트 등이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공동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협력의 기반을 한층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발전적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행정협의체를 구성하고, 필요시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도 검토하기로 뜻을 모았다.

9일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공동협력 방향과 전략과제 토론회' 사진 왼쪽은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 오른쪽은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사진=대구시]2025.09.09 nulcheon@newspim.com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사회와 전문가가 함께 논의한 이번 토론회는 대구·경북 공동협력 전략과제를 더욱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게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특히 정부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 등에 긴밀히 협력해 대구·경북이 국가 균형성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와 경북이 교통과 미래 전략산업들로 신경망처럼 촘촘하게 연결된다면, 하나의 생활권이자 경제권이 되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할 수 있고, 나아가 국가의 균형 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문가와 시·도민들의 의견을 경청할 수 있는 오늘 같은 자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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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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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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