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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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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완화 속도를 가를 8월 물가 지표를 앞둔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기대를 주가에 반영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09포인트(0.25%) 상승한 4만5514.95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65포인트(0.21%) 전진한 6495.1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8.31포인트(0.45%) 전진한 2만1798.70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1일 공개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힌트를 얻길 기대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8월 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2.9%로 7월 2.7%보다 상승 폭을 늘렸을 것으로 전망한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3.1% 올랐을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p)) 인하할 것으로 기대한다. 영국계 은행 바클레이스는 올해 연준이 25bp씩 총 3차례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스탠다드차타드는 9월 50bp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업종은 0.67% 오르며 S&P500 편입 섹터 중 가장 강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 업종은 0.68% 하락했으며 유틸리티도 1.07% 밀렸다.

브로드컴은 인공지능(AI) 매출 성장 호재가 지속하면서 이날도 3.21% 상승했다. 이동통신 서비스 회사 에코스타 무선인터넷 스펙트럼의 라이선스를 스페이스X에 팔기로 하면서 19.91%. 급등했다. 로빈후드 마켓의 주가는 오는 22일 S&P500지수 편입을 앞두고 15.83% 올랐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으로 1.27% 내렸다.

미국 국채 금리는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주 발표된 8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밑돌며 연준의 금리 인하가 사실상 확정되면서다.

앞서 발표된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만2000명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7만5000명)를 크게 밑돌았다.실업률도 4.3%로 치솟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이날 미 국채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bp(1bp=0.01%포인트) 내린 4.04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초 이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30년물 금리도 4.688%로 밀리며 5월 1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단기물인 2년물 금리는 1.2bp 내린 3.495%를 기록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2년 만기 국채금리와의 차이(스프레드)는 54.9bp로, 지난 주말의 56.3bp보다 완만해졌다.

미 달러화는 고용 쇼크 여파로 약세를 이어갔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0.4% 내린 97.51을 기록했고, 달러/스위스프랑 환율은 0.7937프랑으로 지난 7월 24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엔화는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 사임 소식에 변동성을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때 0.8% 상승했으나 이후 147.69엔으로 오름폭을 줄였다. 시장에서는 후임으로 재정·통화 완화에 우호적인 인사가 올 경우 엔화 약세가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하원이 이날 프랑수아 바이루 정부에 대한 불신임을 결정 정국 불안을 키웠다. 다만 유로/달러는 이날 예상된 결과라는 평가 속에 0.2% 상승한 1.1751달러에 거래됐다.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강화되면서 금 가격이 온스당 3600달러선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0.7% 오른 온스당 3,677.40달러에 마감했다.

제이너메탈스 부사장이자 수석 귀금속 전략가인 피터 그랜트는 "금 가격은 단기적으로 3,700~3,730달러 수준까지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으며, 짧은 조정은 오히려 매수 기회로 여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규모가 소폭에 그치고, 투자자들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1월물은 52센트(0.79%) 오른 배럴당 66.02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39센트(0.63%) 오른 배럴당 62.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 벤치마크 모두 장중 한때 1달러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 금요일에는 부진한 미국 고용 지표로 에너지 수요 전망이 약화되면서 2% 넘게 떨어졌고, 지난주 전체적으로는 3% 이상 하락했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에 비해 2.83포인트(0.52%) 상승한 552.04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10.15포인트(0.89%) 뛴 2만3807.13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3.23포인트(0.14%) 전진한 9221.44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60.06포인트(0.78%) 오른 7734.84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15.88포인트(0.28%) 상승한 4만1723.69로 마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51.30포인트(1.02%) 오른 1만5002.20에 장을 마쳤다.

바이루 총리가 이날 의회 신임 표결에서 패배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확정적이었다. 이번 신임안 부결이 내각 붕괴로 이어지게 되고, 야권이 일제히 조기 총선 실시를 주장하면서 프랑스 정국은 대혼란 상태로 빠져들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피치(9월 12일)와 무디스(10월 24일), S&P(11월 28일)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잇따라 프랑스에 대한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프랑스 경제의 앞날에 먹구름이 짙게 드리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이날 유럽증시는 차분하고 긍정적인 모멘텀을 유지했다. 시티인덱스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 피오나 신코타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내 2위 경제대국에서 지속되는 정치적 불확실성은 분명 문제가 될 수는 있지만 아직 그 단계는 아니다"라며 "아직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그런 요소와 변수들은 완전히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시장이 극도의 공포에 빠졌다고 보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주요 섹터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소매업이 1.8%, 건설이 1.7%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서 힘을 받고 있는 금융도 1.43% 상승했다.

에너지 섹터는 글로벌 유가 상승에 따라 0.6% 올랐다. 미국과 유럽의 러시아 동반 제재가 점점 가시화되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

통신주는 에코스타(EchoStar)가 스페이스X에 무선 주파수 라이선스 매각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1.5% 하락했다.

헬스케어는 0.6% 하락했는데 이는 노보노디스크가 0.9% 떨어진 영향이 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해외 비만치료제 원료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11일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장과 이코노미스트들은 인플레이션이 ECB 목표치인 2% 안팎이라는 점을 들며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인도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센섹스 30지수는 0.1% 오른 8만 787.30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13% 상승한 2만 4773.1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오름세로 출발해 등폭을 벌이는 듯했으나 장 마감 직전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하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대규모 감세를 통한 소비 진작이 목표인 상품 및 서비스세(GST) 개편이 긍정적 요인으로 남아 있지만 시장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인도와 미국 간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이 커졌을 때 부정적 분위기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자동차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타타 모터스와 마힌드라 앤드 마힌드라, 마루티 스즈키가 전 차종에 걸친 가격 인하를 발표한 것에 힘입어 니프티 자동차 지수는 3.3% 급등했다.

철강주도 상승했다. JSW 스틸과 타타 스틸, 인도철강공사(SAIL)이 각각 2.8%, 0.7%, 2.9% 올랐다. 모간 스탠리가 중국의 감산으로 철강 가격이 상승할 수 있고, 이것이 인도 기업에 이익이 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 상승 재료가 됐다.

반면 니프티 정보기술(IT) 지수는 약 1%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약화하면서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재차 고개를 든 가운데, 미국 고객사의 비용 절감 가능성이 언급된 것이 인도 IT 종목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미국 시장 매출 의존도가 높은 인도 IT 기업들은 미국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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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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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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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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