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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한국계 금수저' 페굴라, 또 사발렌카에 1-2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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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메이저 결승행 꿈 좌절... 사발렌카는 2연패 도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계 '금수저' 테니스 선수 제시카 페굴라(4위·미국)는 또다시 '하드코트의 여제'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준우승에 이어 올해도 결승 진출 문턱에서 멈췄다.

페굴라는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STA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US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사발렌카에 1-2(6-4 3-6 4-6)로 역전패했다. 무실세트 행진으로 4강까지 올랐지만 천적을 만나 꿈을 이어가지 못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페굴라가 4일(현지시간) 열린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4강전에서 패한 뒤 코트를 떠나며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9.4 psoq1337@newspim.com

출발은 좋았다. 페굴라는 첫 세트에서 사발렌카의 강서브를 효과적으로 받아내며 6-4로 가져갔다. 이번 대회 들어 사발렌카가 처음 내준 세트였다. 그러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세트와 3세트에서 사발렌카가 실수를 줄이며 안정된 플레이를 이어가자 페굴라는 여유를 잃고 흔들렸다.

특히 3세트 2-3에서 잡은 브레이크포인트가 결정적이었다. 페굴라는 두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끝내 살리지 못했다. 이 게임을 따냈다면 흐름을 바꿀 수 있었지만 사발렌카가 듀스 접전을 버텨내며 승부는 기울었다.

페굴라는 안정된 플레이는 유지했지만 포인트를 따내는 결정력에서 밀렸다. 언포스드 에러가 15개로 사발렌카(27개)보다 훨씬 적었지만 공격 위너 수에서 21-43으로 크게 뒤졌다.

페굴라는 사발렌카에게 최근 4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상대 전적 2승 8패가 됐다. 지난해 결승에서도 무너졌던 페굴라는 올해도 준결승에서 같은 벽에 가로막혔다.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이다.

이번 패배로 페굴라는 세계 랭킹이 7위로 내려앉을 전망이다. 미국 여자 선수 중에서는 코코 고프, 아만다 아니시모바, 매디슨 키스에 이어 네 번째로 밀린다. 31세 베테랑이 된 페굴라는 여전히 '빅4' 장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페굴라의 어머니 킴은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4년 미국으로 입양됐다. 아버지 테리 페굴라는 석유·가스·부동산 사업으로 막대한 부를 쌓은 사업가로 순자산은 76억 달러(약 10조6000억원)에 이른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사발렌카가 4일(현지시간) 열린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4강전에서 포인트를 올리고 포효하고 있다. 2025.9.4 psoq1337@newspim.com

사발렌카는 2023년 호주오픈부터 이어진 하드코트 그랜드슬램 여섯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자격을 지킨 채 마지막 고지까지 올라왔다. 우승하면 2012~2014년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 이후 11년 만에 US오픈 여자 단식 2연패를 달성한다. 사발렌카는 결승에서 어맨다 아니시모바(9위·미국)와 오사카 나오미(24위·일본)의 승자와 맞붙는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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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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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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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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