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AI 태블릿의 진화…갤럭시 탭 S11 공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어시스트 기능으로 작업 효율 강화
19일 국내 출시…가격 99만~240만 원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5'에서 대화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기능과 향상된 생산성을 갖춘 '갤럭시 탭 S11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1'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멀티모달 AI, 최신 갤럭시 AI가 적용된 원 UI 8, 얇고 가벼운 디자인, 업그레이드된 삼성 덱스 기능을 통해 생산성을 높였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AI와 하드웨어 혁신을 결합한 프리미엄 태블릿"이라며 "대화면에 최적화된 최신 갤럭시 AI로 강화된 생산성과 창의적 기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5일부터 9일(현지시간) 'IFA 2025'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의 '시티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탭S11 울트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텍스트·이미지·음성·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는 멀티모달 AI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제미나이 라이브'를 활용해 화면이나 카메라를 실시간 공유하며 차트 요약이나 메모 저장 같은 작업을 지시할 수 있다. 사이드 버튼을 길게 눌러 AI 에이전트를 호출하면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태블릿 대화면에 맞춘 AI 기능도 탑재됐다. '그리기 어시스트'로 간단한 스케치를 고품질 이미지로 변환해 바로 삼성 노트에 쓸 수 있고, '글쓰기 어시스트'로 문체를 상황에 맞게 다듬은 뒤 드래그 앤 드롭 기능으로 쉽게 저장할 수 있다. 서클 투 서치 기반의 실시간 번역도 가능하다.

새로운 S펜은 육각형 디자인과 원뿔형 펜촉을 적용해 필기와 드로잉의 안정성을 높였다. '빠른 도구 모음' 기능을 활용하면 펜 이동 없이 원하는 기능을 즉시 쓸 수 있다.

삼성 덱스는 처음으로 '확장 모드'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태블릿 화면을 외부 모니터로 확장하고 앱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최대 4개의 가상 작업 공간을 생성해 일정 관리와 디자인 등 다양한 작업을 분리해 운영할 수 있다. 별도 판매되는 '슬림 키보드 북커버'의 갤럭시 AI 키를 누르면 AI 어시스턴트를 바로 불러올 수 있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 실버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시리즈 최초로 3나노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울트라 모델은 CPU 성능이 전작보다 24%, GPU는 27%, NPU는 33% 향상됐다. 두께는 5.1㎜로 역대 가장 얇으며,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와 최대 16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생산성 앱 호환성도 확대됐다. 굿노트,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루마퓨전, 노션 등 다양한 앱을 활용할 수 있다. 원 UI 8은 오는 10월부터 갤럭시 탭 S10 시리즈에도 순차 적용된다.

국내 출시는 오는 19일이다.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 두 가지이며, 5G 모델과 와이파이 모델로 나뉜다. 울트라 모델은 12GB 메모리에 256GB·512GB 스토리지, 16GB 메모리에 1TB 스토리지로 구성된다. 탭 S11은 12GB 메모리에 128GB·256GB·512GB 스토리지 모델이 나온다. 일부 고용량 모델은 삼성닷컴 전용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탭 S11 울트라가 159만8300원에서 240만6800원, 탭 S11은 99만8800원에서 147만 7300원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8일 하루 동안 주요 온라인몰에서 'AI체험단'을 모집한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