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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의 선택, 내년 중간선거 전초전...WP가 꼽은 5대 관전 포인트

기사입력 : 2025년09월02일 15:55

최종수정 : 2025년09월02일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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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의 공화, 민주 양당은 내년 중간선거 전초전으로 간주되는 오는 11월의 주지사·의원 보궐선거 준비에 벌써부터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어젠다에 대한 민심 풍향계가 될 전망. 지난해 대선 패배를 씻고 당 재건에 박차를 가하는 민주당의 표밭 관리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최대 관심은 뉴저지주와 버지니아주의 주지사 선거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공화당 우위 주(州)의 선거구 조정에 맞선 캘리포니아의 선거구 획정 찬반 투표도 워싱턴 정가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가을 선거 시작을 알리는 9월 첫째 월요일인 노동절에 워싱턴포스트(WP)는 다가올 이벤트의 5대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1. 민주당이 두 곳의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할 것인가

뉴저지주와 버지니아주 두 곳의 주지사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후 처음으로 표심을 가늠할 수 있는 주 차원의 선거다.

민주당은 버지니아주에서 현직 공화당 소속 글렌 영킨을 밀어내고 주지사 탈환을 노리고 있다. 현재 민주당 소속인 뉴저지주 하원의원 미키 셰릴과 버지니아주 아비가일 스펜버그 전 상원의원이 두 지역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다.

공화당은 뉴저지에서 2021년 주지사 선거에서 석패한 잭 치아타렐리를, 버지니아에서는 공화당 출신 부지사 윈섬 얼 시어스를 내세웠다.

뉴저지주를 2연속 민주당에 빼앗긴 트럼프 대통령은 치아타렐리에 지지 의사를 표명한 한편, 선거 운동이 조직화되지 않았다는  당내 비판을 받고 있는 얼 시어스 후보에 대한 지지는 유보했다.

민주당은 두 주지사 선거를 낙관하는 분위기다. 두 민주당 후보 모두 주부로 예산 절감과 트럼프 어젠다 비판 목소리를 높이는 중도주의자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과거 패턴대로면 이번 버지니아 선거는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차례다. 1977년 이후 현직 대통령이 소속된 정당 후보가 이 지역의 주지사로 당선된 적은 한 번 밖에 없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아비가일 스팬버거 후보가 공화당 윈섬 얼-시어스 후보를 12% 포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유권자의 트럼프 평가와 공화당원의 트럼프 평가

트럼프 대통령은 부정적 여론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내년 11월 중간선거에 내심 자신감을 갖고 있다. 공화당 대승을 점치고 공화당 전당대회를 이례적으로 중간 선거 이전에 개최할 계획이다.

11월 선거 결과는 트럼프의 말대로 될지 아니면 민주당이 선전해 작년에 빼앗긴 권력 기반을 재건할 수 있을지 그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P는 분석했다.

공화당의 시아타렐리와 얼시어스 모두 작년 대선에서 뉴저지주와 버지이나주에서 각각 6% 포인트 뒤졌던 트럼프 대통령과 차별화를 하지 못했다고 WP는 진단했다. .

민주당 후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서명한 대규모 감세법안과 이민법을 타킷삼아 공격하고 있다. 스팬버거는 TV 광고를 통해 해당법안으로 "위대한 일을 많이 했다"고 트럼프를 칭송하는 얼시어스를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얼시어스를 공개적으로 지지하지 않았지만 지난 달 그녀가 "크게 좋지 못한 후보와 맞섰으나 힘든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주지사 선거에 개입하고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냐에 달려있다.

3.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은 뉴섬 주지사의 선거구 재획정을 지지할 것인가

캘리포니아주 민주당원들은 유권자들이 의석수 5개를 민주당이 가져갈 수 있게 하는 주선거구 재획정위원회의 의결을 지지할 것으로 믿는다.

2028년 민주당 대선 후보 물망에 올라있는 뉴섬 지사는 선거구를 공화당에 유리하게 재조정해 공화당 의석수를 5개 늘리려는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고 있다.

최근 버클리 IGS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들이 캘리포니아의 선거구 재획정을 48대 32%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뉴욕시장 선거는 민주당 사회주의자 후보의 몫일까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인 뉴욕시 시장 선거의 경우 올해 33세의 주 의원이자, 민주사회주의자인 조란 맘다니가 가장 앞서 있다. 그는 6월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지사 등 많은 후보를 제치고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다.

맘다니는 뉴욕시민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고 임대료 동결, 버스요금 무료 공약을 내세웠다.

민주당내에서 그의 부상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에서는 민주당이 필요한 새 인물의 등장으로 환영하나 뉴욕주의 민주당 소속 찰스 슈머 상원원내대표, 하킨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 등은 그의 자유주의적 성향, 이스라엘 비판을 못마땅하게 여겨 맘다니를 공개 지지하고 않고 있다.

현직 시장 에릭 아담스와 쿠오모 전 지사는 모두 무소속 후보를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아담스 시장은 민주당이 그가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공격하자 민주당 후보로 나서기를 포기했다. 미 법무부는 아담스 시장에 대한 부패 협의 사건을 종결시켰다.

5. 민주당에 대한 여론의 평가는

민주당은 내부에서 세대 교체와 트럼프에 맞설 방법을 놓고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텍사스주에서는 11월 4일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3월 사망한 민주당 소속 실베스터 터너 하원의원의 공석을 메꿀 보궐선거다.

선거 결과를 통해 민주당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가 드러날 전망이다.

지역에서 가장 잘 알려진 민주당 후보들은 모두 젊은 사람들로 트럼프 2기 민주당의 전략에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27세인 이사야 마틴은 선거 토론에서 양당 협력을 강조한 경쟁 후보를 비방하면서 "지금은 평상시와 다르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으로 싸워야한다"고 말했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이나영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2022.11.06 nylee54@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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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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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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