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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는 원조 K팝"…뉴스핌 국악 유튜브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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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은 국악이라는 전통 예술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중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려는 시도이다. 젊은 국악인들의 시선으로 전통음악을 재해석하고 현대사회 속 국악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소리꾼 최한이와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팝페라 가수 오윤석과 소리꾼 박나현, 김보성, 가야금 병창 박혜정 등이 출연한다. 제2편은 29일 오후 4시에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편에서는 '김구, 판소리를 배우다'가 공개됐다. 본편은 29일 오후 4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을 통해 공개됐다. 2025.08.28 alice09@newspim.com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의 제목 속 '작금(昨今)'은 역사적 사건과 역사적 인물 이야기를 국악으로 풀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작금(作金)'은 '금을 캐 부자가 된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

올해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특집 프로그램인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1화 '광복'은 총 4개로 나뉘어 방송된다. 제1편은 '작금',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으로 이어진다.

앞서 제1편 '작금'에서는 성악가 오윤석이 참석해 한국 가곡 '선구자'를 가창했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가곡'에 대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가곡'을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의 하나로, 피리나 거문고, 해금 따위의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라고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뒤죽박죽 돼 있고 뒤섞인 개념을 정리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곡은 국악"이라는 답을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제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에서는 경기 소리꾼 김보성과 가야금 병창 박혜정이 함께했다. 소리꾼 최한이는 "김구 선생이 국악을 배우고 사랑하셨다고 들은 것 같은데, 팩트 체크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변상문 이사장은 "사실이다"라고 답하며 시대적 배경을 1986년 3월 9일, 대동강 하구 치하포로 옮겼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편에서는 '김구, 판소리를 배우다'가 공개됐다. 본편은 29일 오후 4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을 통해 공개됐다. 2025.08.28 alice09@newspim.com

변상문 이사장은 "당시 김구의 이름, 김창수는 주막에서 한 사내를 발견한다. 머리는 박박 밀고, 하얀 두루마기에 일본 칼집을 차고 있는데 김구는 그때 '이 놈이 분명 민비(명성황후)를 살해한 미우라이거나, 그 부하'라고 생각한다. 김구는 그 왜인을 발로 걷어차고 칼로 난도질을 한다. 그리고 나서 '국모를 시해한 원수를 갚기 위해 왜인을 죽였다'라는 글을 벽에 붙인다. 그리고 3개월 후에 체포가 되고 사형 선고를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리꾼 김보성은 변상문 이사장이 건넨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를 읽기 시작했다. 해당 내용에는 옥중에서 겪은 이야기가 담긴 것으로, 감옥 동기생 조덕근으로부터 시조와 여창 가곡, 남창 가곡, '경기 12잡가', '선유가', 판소리 '적벽가'와 '춘향가'를 배운 내용이 담겨 있었다. 김보성 소리꾼은 "'경기 12잡가'는 서울·경기 지역의 전문 소리꾼들이 기량을 연마하기 위해 불렀던 12곡"이라고 설명했고, 최한이 소리꾼은 "12바탕의 판소리를 바탕으로 기승전결 서사성을 지닌 12곡을 만든 소리"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편에서는 '김구, 판소리를 배우다'가 공개됐다. 본편은 29일 오후 4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을 통해 공개됐다. 2025.08.28 alice09@newspim.com

이중 '선유가'는 경기잡가 중 하나로, '배를 타고 놀러를 가세'라는 구절 때문에 제목이 '선유가'로 불린다. '선유가'의 실제 노랫말 내용은 해당 노래가 생성되던 당시 유행하던 유명 노랫말을 나열한 것에 가까우며, 전체적으로는 이별과 관련된 구절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후 김보성 소리꾼은 '선유가'를 열창했고, 이어 가야금 병창 박혜정은 '농부가'를 연주하며 곡조를 뽑았다.

김보성 소리꾼의 '선유가'와 박혜정 가야금 병창의 '농부가' 이후 최한이 소리꾼은 "오늘의 금, 노다지는 무엇이냐"라고 물었고, 변상문 이사장은 "백범 김구는 판소리 '춘향가'를 배웠다"라며 "백범 김구는 판소리 '농부가'와 '갈까부다'를 즐겨 배우고 불렀다"라고 답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판소리는 원조 K팝"이라며 마침표를 찍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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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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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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